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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비엔날레 현대미술지 [NOON] 3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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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115) 작성일12-01-04 11:51 조회8,6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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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 정보, 시각예술 사이’

    광주비엔날레 현대미술정론지 NOON 3호 발간



    재단법인광주비엔날레가 발행하는 현대미술정론지 [NOON] 3호가 나왔다.


    ‘NOON’은 현대 시각문화예술과 인문사회학 분야 사이의 접속과 융합을 통한 지적 담론을 풍부하게 엮어냄으로써 지식과 이미지 중심의 현대사회에서 인식과 사유의 정신문화를 보다 폭넓게 확장시켜가기 위하여 광주비엔날레 년 1회 발행하는 출판물이다.


    2011년 12월에 발행된 이번 호는 특집 주제 ‘진리, 정보, 시각예술 사이 Rethinking Truth, Information and Visual Art'에 관한 국내외 석학ㆍ미술비평가들의 글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


    먼저 책머리에 실린 전체 편집방향과 주제설정 배경에 관하여 이용우 대표이사는 <편집인의 글- 진리와 정보의 관계항들>이라는 제목으로 “시각예술에서 최대의 혁명은 표현의 부재를 실현한 추상의 등장이다. 형체가 종교이던 시각예술에 형체를 소멸시킨 사고와 행동은 진리를 소멸시킨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정보사회의 등장은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를 저장하는 과학기술의 진보나 진리의 소멸에서 온 것이 아니라 진리의 파편화를 통하여 형성된 소군도적 아름다움과 소군도적 미학의 체계가 생산한 네트워킹의 채널이다. 그러므로 진리와 정보에 대한 판단은 사회정의의 문제라기보다는 양자 사이에 시차가 존재할 뿐이며, 집단과 개인, 사회와 국가 사이의 긴장을 야기시키는 양극성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를 토대로 서동진 교수(계원디자인예술대)의 서문에 이어 총 6편의 특집원고가 실려 있는데, 미학과 정치학 오가며 [감성의 분할] [문학의 정치] 등 통찰의 시각으로 세계적 석학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크 랑시에르(Jacques Rancière)파리 8대학 명예교수)의 <분과학문들 사이에서 사유하기>, 김남시 교수(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의 <가시적인 것의 진리와 비진리>, 미술사학자인 스벤 뤼티겐(암스테르담 VU대학 교수)의 <긴장과 충격>, 미학자이자 미술비평가인 강수미의 <센세이션의 권태로움>, 미학자인 이성훈 교수(경성대학교 문과대학장)의 <신마니주의를 향하여>, 예술ㆍ문화ㆍ테크놀로지의 관계에 대한 연구와 전시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도 하는 펠린 탄(Pelin Tan, 이스탄불 KHAS대학 뉴미디어학과 교수)의 <가시성의 양태들 : 반가치의 보급> 등이다.


    또한, 이용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띠에리 라스파이(Thierry Raspail, 리옹현대미술관 디렉터겸 리옹비엔날레 예술감독)의 대담인 <소셜미디어로서의 비엔날레>, 비엔날레 리뷰에서 건축가이고 작가이자 큐레이터인 조셉 그리마(Joseph Grima, [Domus] 편집장)의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미술비평가이자 독립큐레이터이며 제9회 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인 캐롤 잉화루(Carol Yinghua Lu, [Frieze] 객원편집자)의 <고아와 에이젠트> 등이 실려 있고, 부록 형태로 제9회 광주비엔날레 주제와 행사구성에 관한 간략한 소개가 곁들여져 있다.


    국문과 영문 혼합본으로 총 224쪽이며,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www.gb.or.kr)를 이용하거나 일부 대형서점과 미술전문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판매가는 15,000원(USD15)이다. 구입문의는 광주비엔날레 홍보사업부(062-608-422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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