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국제큐레이터코스 3기 개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99) 작성일11-08-08 14:03 조회9,517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광주비엔날레 국제큐레이터코스 3기 개강 국제적인 전시기획 및 실행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연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재단법인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이용우)가 마련한 국제큐레이터코스의 3기가 오늘 시작됐다. 이번 코스는 34개국 95명이 신청하여 이들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19개국 24명이 수강하게 됐는데, 8월 8일부터 9월 3일까지 27일간 진행된다. 주제는 ‘열린 소통공간으로서 전시 The Exhibition as Communicative Space’이며 지도교수로는 국제미술계의 중진 기획자인 우테 메타 바우어 (Ute Meta Bauer; MIT 교수 겸 아트ㆍ컬처ㆍ테크놀로지 프로그램 디렉터) 교수가 맡고 있다. 강좌 구성은 참여자워크숍, 국제미술문화 전문가 초청강연 및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감독과 큐레이터들의 강의, 수도권과 광주권 미술문화 현장탐방, 디자인비엔날레 전시설치 참여, 그룹스터디 등으로 짜여 있다. 코스 초반에 진행되는 참여자 워크숍은 각기 다른 배경과 전문분야를 가진 참여자들이 그동안의 전시나 프로젝트 기획 사례들을 발표하며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킹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Southeastern Center for Contemporary Art의 큐레이터 스티븐 마티치오(Steven Matijcio), 프랑스 보르도 현대미술관(Contemporary Art Museum in Bordeaux, France)의 마야 미켈손(Maya Mikelson), 벨기에 브뤼셀 빌즈 현대미술관(Wiels Contemporary Art Center)의 데브림 바야르(Devrim Bayar), 호주 빅토리아주 모나쉬 미술관(Monash Museum of Art)의 로스메리 포드(Rosemary Forde)등의 경우처럼 이미 미술관이나 문화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동세대간 관계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강의는 이용우 재단 대표이사의 ‘광주비엔날레 운영과 비전’에 관한 특별강의를 비롯, 안톤 슐즈(조선대학교 외대) 교수의 ‘광주문화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강의, 에바 프란치 길라버트(미국 Storefront for Art & Architecture 디렉터)의 ‘현대미술과 건축’, 안드레아 벨리니(이탈리아 Castello di Rivoli)의 ‘까스뗄로 디 리볼리의 전시기획’ 등이 예정되어 있다. 올해 코스의 핵심이라 할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준비현장과의 실제적인 연계를 위하여 기획자들의 전시기획 의도와 주안점, 과정들을 밀도 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승효상 공동감독과 배형민 수석큐레이터를 비롯, ‘유명’ 담당 큐레이터 조민석 ㆍ 안소니 퐁테노, ‘무명’ 담당 큐레이터 브렌단 멕게트릭, 커뮤니티 담당 큐레이터 비아트리스 갈릴리 ㆍ 최혜정, 비엔날레 시티의 전시디자인을 담당하는 프란체스코 사닌 등 각 기획자들이 자신들의 담당 섹션 및 전문분야에 관하여 개별 또는 공동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 참여작가인 라이네케 오텐(Reineke Otten, 네덜란드, ‘무명’ 섹션참여)의 ‘광주 스트리톨로지’(streetology) 소개와 파르티쟌 퍼블릭(Partizan Publik, 암스테르담ㆍ베이루트ㆍ디트로이트ㆍ카블 등지에 활동기반을 둔 디자인프로젝트 그룹, ‘유명’ 섹션참여)이 활동사례와 출품작 '작업아카데미‘와 관련한 소개 등이 계획되어 있다. 문화현장 탐방은 개최지 한국과 광주의 미술 문화현장에 대한 접속의 기회로 중요하다. 강의 초반인 8월 11~12일에 서울ㆍ수도권의 백남준아트센터, 삼성리움미술관, 아트스페이스 풀, 국립중앙박물관, 아트선재센터,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방문하여 관장과 담당 큐레이터들의 전시안내를 받게 된다. 광주권의 경우는 8월 19~20일에 소쇄원과 송광사, 대인예술시장, 광주시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예술의 거리 등을 방문하여 지역미술에 대한 접촉과 대화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강의초반부터 공식, 비공식적으로 계속되는 그룹스터디는 각 조별로 설정한 주제에 관하여 공동조사와 연구ㆍ논의 과정을 진행하며, 연구결과는 코스 종반부에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진다. 특히 올해 디자인비엔날레의 프레 오픈, 아카데미 학술행사, 개막식 등에도 참관하며, 대단위 국제전시의 공식적인 그랜드 오픈 과정들을 직접 체험하고 코스를 마치도록 할 계획이다. 지도교수 우테 메타 바우어 이번 광주비엔날레 국제큐레이터코스 3기의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우테 메타 바우어(Ute Meta Bauer)는 현재 미국 MIT의 교수이자 아트·컬처·테크놀로지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고 있는 국제미술계의 중진 기획자이다. 그동안 카셀도쿠멘타 공동 큐레이터(2002), 베를린비엔날레 감독(2004), 노르웨이 OCA의 창립이사(2002-2005), SITAC VI(멕시코시티, 2008)의 감독을 역임하였다.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작가활동을 해온 바우어 교수는 오스트리아의 Academy of Fine Arts Vienna에서 현대미술이론실행과의 교수로 활동하였으며, 현대미술, 필름, 비디오,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의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주요 전시로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Architectures of Discourse’(2001), European Cultural Capital Porto 2001의 ‘First Story - Women Building / New Narratives for 21 Century', 티후아나와 샌디에고에서 열린 'The Mobile_Transborder Archive for InSite05' 등이 있다. 광주비엔날레 국제큐레이터코스는 2009년 개설되어 1기 (2009. 8.24-9.20, 15개국 23명 수료), 2기 (2010. 8. 9 - 9. 5, 14개국 22명 수료)를 배출한 바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