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문화예술공동체 - 찾아가는 레지던시 사업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99) 작성일11-10-14 17:52 조회9,368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 담양읍 향교리 갤러리대담의 문화예술공동체사업 중 마을길목 가꾸기 ▲ 담양 고서면 주산리의 작가 레지던시공간 담양예술인촌 ▲ 기획전과 레지던시, 문화예술공동체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고흥 도화헌미술관 주민과 함께 가꾸는 농어촌 문화예술공동체 사업 - 전남문화예술재단 ‘찾아가는 레지던스 사업’ 전남문화예술재단(사무처장 차주경)이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 체험을 연계하는 ‘레지던스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펼쳐 전남예술단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특정한 공간에서 일정 기간 머물면서 작업하거나 문화체험과 전시활동을 돕는 거주형 프로그램이지만 문화예술재단이 지원하는 레지던스프로그램은 ‘찾아가는 문화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현재 전남문화예술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단체는 ▲대담미술관 ▲담양 예술인창작마을 ▲도화헌 미술관 등 3개 단체다. 담양 향교리에 자리 잡은 대담미술관은 작가들에게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문화공동체’를 이뤄내고 있다. 미술관이 있는 담양 향교리를 중심으로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문화 수준을 높이고 외부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가들이 마을 어르신과 자주 만나 교육프로그램을 선정하고 공동 행사를 치르기도 한다. 마을 어르신들은 작가들로부터 예술적 소양과 기법을 습득하고 작가들은 마을의 향토적 감수성과 더불어 삶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를 듣고 스토리텔링(얽힌 이야기)하는 등 마을을 문화공동체로 만들어가고 있다. 담양 고서면 주산리의 옛 주산분교에는 ‘승천하는 도룡용 용소 프로젝트’를 2년째 진행하고 있는 예술인 창작마을이 있다. 이들은 농촌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 공간을 만들고 있다. 예술가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국내외 예술가들과 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역문화자원을 콘텐츠로 만들고 문화자산을 한데 모아 예술인 마을에 국한하지 않고 이웃 마을과 담양군 전체로 성과를 확산시켜나가는 모습이 돋보인다. 작은 교실을 갤러리로 개조하고 작가워크숍이나 주민과 함께 여는 작은 마을 축제, ‘소쇄원 48영 시’ 확산 및 보급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흥 도화면 구암리 단장마을 동산 아래에는 도화헌 미술관이 있다. 지난 1995년 문을 닫은 고흥 도화초 단장분교를 2002년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시골에 있는 이 미술관은 이례적으로 레지던스 프로그램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회화·도예·천연염색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상주하며 작업한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농어촌 문화소외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예술 전반에 걸쳐 체험을 하고 도시인들의 어촌 체험관광을 유도해 고령화돼가는 농어촌에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천연염색 체험행사도 열어 손수건, 스카프, 속옷을 준비해가면 황토 염색을 할 수 있다. 지역민은 물론 미술 관람객에게 작품의 제작 과정을 가르쳐주고 작가와 열린 대화를 통해 창작과정 및 기법에 관한 이해를 돕기도 한다. 차주경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레지던스프로그램 지원사업이 농어촌에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작가들의 창작공간으로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문화체험을 하게 하거나 교육을 받는 장소로 활용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전라남도 보도자료(2011. 10. 12, 수) 전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