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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광주비엔날레 개막 D-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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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1.♡.239.39) 작성일08-08-06 08:54 조회8,9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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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2008광주비엔날레(08.9.5-11.9)가 개막 D-30일인 8월 5일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가졌다. 이날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최수종씨와 오쿠이 엔위저 예술총감독, 미술계 인사, 광주비엔날레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신세계 백화점 1층 로비에 마련한 2008광주비엔날레 홍보관 개관식을 가졌다. 홍보관은 광주신세계백화점의 비엔날레 후원사업 중의 하나로 공간을 제공받아 8월말까지 운영할 예정인데, 신세계백화점과 E마트 등 대형 쇼핑몰과 유통업체, 종합버스터미널을 끼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이어서 행사를 사전 홍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보관에는 올해 행사에 출품될 주요 작품들의 이미지와 홍보영상을 비롯, ’95년 첫 비엔날레 때 대상을 수상했던 크쵸(쿠바)의 <잃어버리기 위하여>와 제2회, 6회 참여작가인 손봉채씨의 최근작품 등이 설치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홍보관 개관식에 이어 현장에서 가진 취재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최수종씨는 “세계 5대 비엔날레의 하나인 국제적 미술행사 광주비엔날레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본인도 할 수 있는 노력들을 최대한 기울여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부인 하희라씨는 녹화 때문에 이날 참여하지 못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는 개막 한달을 앞 둔 현재 전시공간연출공사가 75%의 공정으로 마무리단계인 벽체공사가 끝나면 도색작업이 이어지게 되며, 8월 15일부터는 설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게 된다. 작품반입은 비교적 소품상태의 작품들이 20여점 도착되어 있는 상태인데, 작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설치가 시작되는 8월 10일 이후 단계별로 현장에 반입시킬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주부터 광주 상주를 시작한 오쿠이 엔위저 예술총감독의 총괄 아래 전시공간과 작품운송, 기자재 관련 사항들을 세밀하게 확인해 나가고 있고,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글로벌 인스티튜트(다국적 교육프로그램, 8.11-23 한국예술종합학교, 8.18-23 전남대학교)의 준비, 개막을 전후로 펼쳐지는 여러 행사들에 대한 준비들을 정리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 주부터는 서울 50개 지하철 역사에 KTX와 연계한 비엔날레 패키지투어 홍보를 비롯, 수도권과 광주권의 주요 교차로 및 육교, 도로변 광고탑, 배너기 설치, 라디오와 TV광고 등을 순차적으로 실행해 나가면서 2008광주비엔날레 개막이 임박했음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올 가을은 아시아 비엔날레의 페스티벌이라 할만하다. 9월 5일 개막하는 제7회 광주비엔날레(08.9.5-11.9)를 비롯, 제5회 부산비엔날레(08.9.6-11.5), 제3회 광저우 트리엔날레(08.9.6-11.16), 제7회 상하이비엔날레(08.9.9-11.16), 제2회 싱가포르비엔날레(08.9.11-11.16), 제3회 요코하마트리엔날레(08.9.13-11.30) 등이 집중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광주비엔날레는 제6회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지난해부터 아시아권 5개 비엔날레를 연계하는 ART COMPASS를 구성하여 국내외 현지설명회와 공동 패키지투어 상품 운영 등 협력체제를 강화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동안 구축해 온 아시아 현대미술 현장의 선도적 비엔날레로서 위상과 역할, 그에 따른 차별성과 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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