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모집

광주광역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양산동ㆍ팔각정ㆍ북경 창작스튜디오의 2010년도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광주 북구에 소재한 양산동스튜디오와 중외공원 내 팔각정은 그동안의 역사와 거쳐 간 작가들의 활동을 통해 이미 잘 알려져 있으나, 작년 말 개관한 북경창작센터(북경시 조양구 대산자 환티에 예술창작성)는 북경 798지구와 인접해 있어 국제적인 창작교류와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거점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모집인원과 조건은 시설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양산동창작스튜디오(실별 46㎡)는 3월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1년간 입주할 만 40세 이하의 국내외 작가 7명을, 팔각정스튜디오(각 50㎡)는 같은 기간 동안 입주할 만 40세 이하 광주지역 출신작가 3명을, 북경창작센터(각 170㎡)는 오는 6월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하반기 6개월 동안 입주할 만 35세 이상 55세 이하 광주지역 작가 5명을 각각 모집한다.

광주지역 작가란 광주에서 미술수업을 받고 광주에서 작품활동을 하거나, 광주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3년 이상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는 경우, 또는 광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하고 타 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를 말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는 원하는 스튜디오를 골라 2월 1일(월)부터 12일(금) 사이에 입주신청서(미술관의 소정양식)와 작가경력서, 작품이미지 10컷 이내로 담긴 포트폴리오(도록ㆍCD첨부 가능), 주민등록등본 등을 미술관 전시운영과로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2월 23일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입주작가에게는 숙식 가능한 작업공간(팔각정은 숙식 불가)과 프레젠테이션 전시회 개최 및 작가홍보를 지원하고, 북경 입주작가는 1회의 왕복항공료를 지급한다. 반면에 입주작가는 양산동스튜디오의 경우 1년 임대료 288,000원과 공공요금(개인사용 수도, 전기료 등), 팔각정은 동절기 유류비, 북경은 공공요금을 부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