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동력 충전하며 재도약 진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8.♡.3.10) 작성일22-07-19 11:20 조회1,601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광주비엔날레 미래혁신위원회 두번째 회의 모습(2022.7.12), 재단 자료사진 광주비엔날레 동력 충전하며 재도약 진행 지난해 조직 내부갈등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행사시기 변경 등으로 어수선했던 광주비엔날레가 올해 상반기 동안 재정비를 마무리 짓고 재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7월 12일에 열린 ‘광주비엔날레 미래혁신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주요 추진사업 보고를 통해 확인되었다. 주요 사항을 간추리면 먼저 갈등을 해소하고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정비에서 총무부를 경영지원실로 변경해 정책기획 기능을 일부 복원한 것이 눈에 띤다. 다른 보고사항들도 간추리자면 외부협력사업으로 기지재단에서 100만USD를 후원받아 ‘박서보예술상’을 제정하였다. 이로써 매회 시행 여부와 시상금 확보 문제로 일관성 유지가 흔들렸던 ‘광주비엔날레 시상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상제는 주제전 참여작가 중 1인(팀)을 선정하여 창작활동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향후 10회 동안 매회 10만USD씩을 시상하는 국내 최대액수의 시상제가 된다. 2023년 봄 개최 예정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이숙경 예술감독의 기획으로 지난 5월 발표한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라는 주제를 걸고 45개국 90여 명의 작가를 초대하는 주제전 등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한 내년도 행사계획 등 주요 추진사항을 베니스비엔날레 프레오픈 기간 중 현지에서 5·18특별전 ‘꽃핀 쪽으로’ 개막과 함께 홍보설명회를 갖고 세계 각지 미술인과 언론매체에 발표한 바 있다. 5·18특별전 해외 순회전은 연말에 이어질 다음 예정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전시를 준비 중이기도 하다. 국제교류사업인 ‘GB 파빌리온’은 내년 참여대상으로 두바이,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과 교섭 중이고, 한동안 중단되었던 ‘국제큐레이터코스’도 다시 정상화하여 내년 14회 비엔날레 개막 준비기간에 제9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 위탁사업인 ‘광주폴리 프로젝트’는 첫 사업 후 10년이 지나다 보니 노후작품 보수와 함께 일부 이전을 추진하면서, 제5차 프로젝트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진행 중이기도 하다. 최근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비엔날레전시관 신축은 지난 5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최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엔날레전시관 신축과 관련한 의견들이 가장 많았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계획 5대 문화권 중 시각미디어문화권이자 광주의 대표적 문화예술 거점지구로서 중외공원을 완전 새롭게 탈바꿈시키면서 도시의 국제 문화관광 브랜드 명소를 건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공모를 통해 수준 높고 차별화된 건축설계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고, 주 용도인 비엔날레 전시 특성에 맞게 일반 미술관과는 다른 공간구성이 되어야 하며, 건축 하드웨어뿐만이 아닌 광주 제2의 컨벤션센터 기능을 겸하여 상시 활성화된 복합문화공간일 수 있도록 전략적 운영 콘텐츠에 대한 사전 준비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었다. 아울러 전시관람객은 물론 평상시 예술여행 문화휴식처로서 방문욕구를 높일만한 문화적 충전과 편의시설이 전시관 안팎에 구비되어야 하고, 중외공원 내 역사·문화 기관들의 협력체제를 통해 활성화 관련 사업이나 프로그램들, 현재 추진 중인 광주시의 예술정원 조성을 비롯해 자치구나 주변 민간 주도의 단발적 사업들이 통합효과와 거시적 관점에서 연동 특화되어야 한다고도 하였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사업에 비해 역부족일 듯한 직원 충원(현 21명)과 역량강화 동기부여가 필요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을 활용한 SNS 등 국제홍보, 5·18특별전 해외순회전의 지속 운영,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온 지역사회 지역미술계와 지속적인 연계 활성화, 광주비엔날레 30주년을 앞두고 펼쳐질 2023년의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 퍼포먼스페스티벌, 한층 업그레이드 될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등 중요 행사들의 집중 개최를 도시예술관광사업과 연계하여 특화할 것, 자기 돈으로 자기 건물을 지으면서 간과하기 쉬운 정작 찾아오는 분들에 대한 고려가 전제되어야 하며, 아트페어 거대 성장 속에서 비엔날레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메이저 비엔날레 방문시 개별 전시작품에 대한 관심보다는 그 비엔날레에서 느낄 수 있는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을 연두에 두고 방문객들이 만족할만한 매력꺼리를 충분하게 개발 구비하여야 한다, 일반적인 행사에 대한 관심이나 관람패턴으로 보면 내년 94일간으로 확대된 전시기간은 좀 길다, 역대 수상자 등 인연 있는 사람들을 잘 챙겨야 하고 비엔날레 랜드마크 같은 인물을 키워야 한다는 등등의 의견이 있었다. 마무리에서 박양우 대표이사는 위원들의 각각 의견들에 대해 현 추진내용이나 관련 사항을 덧붙여 답변하면서 늘 광주비엔날레 존재 이유를 과제로 삼고 비엔날레로서 가질 수 있는 전시 그 이상의 가치와 의미를 지속적으로 찾아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광주미연 '문화를 이끌어가는 집' 제문헌 (광주비엔날레 재단 사무동)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