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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곡숲속미술관에서 황순칠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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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대숲바람 (211.♡.239.61) 작성일06-11-21 09:04 조회9,9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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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 축령산 산골의 영화마을에 자리한 금곡슾속미술관에서 황순칠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금곡숲속미술관은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영화마을에 처음 구판장으로 지어졌으나 사용되지 않고 있던 단층 건물을 미술관으로 용도변경해 2006년 2월에 개관한 곳으로 그동안 변동해 관장의 소장품으로 상설전시를 해오다 처음 황순칠 초대전을 마련한 것이다. 황순칠씨가 `95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고인돌마을>의 실제 현장인 이 마을 미술관에서 황 작가 작품을 초대 전시하고 있는 것이다.   

    11월 11일 시작한 이번 전시는 2007년 3월 1일까지 계속되는데 <고인돌마을> <황소와 고인돌마을> 등 황 작가의 작품세계를 대변하는 최근작 20여점이 선보여지고 있다. 황 작가는 그동안 즐겨 다루어 오던 돌가루 등을 혼합한 거칠고 두툼한 마티에르의 회백색조로 시골 산골마을과 황소, 매화, 들꽃 등을 주로 다루면서 특히 최근 거친 선묘들을 줄이고 넓은 색면으로 밝고 화사하게 채워진 소품들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중견화가 황순칠씨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85년부터 여수 광주 서울 대구 대전 등지에서 2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투영-당대예술전(2006, 대만) 제11회 인도트리엔날레(2005, 뉴델리) 우리시대 삶과 해학전(2004, 서울) 그룹새벽 회원전 등에 출품하였다. 영화마을은 장성에서 고창으로 이어지는 국도에서 석정온천 고개를 넘기전 왼쪽 축령산 산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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