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사태 이후 광주비엔날레 이사회 새 출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숲바람 (211.♡.239.61) 작성일07-08-03 18:57 조회9,451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가짜학위 확인으로 2008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내정이 취소된 신정아(동국대 교수) 파문과 관련하여 초유의 이사 전원사퇴까지 갔던 (재)광주비엔날레 이사회가 신임 선출직 이사들과 함께 오을 새롭게 출발하였다. 지난 제99차 이사회(7.18) 때 전원사퇴를 의결한지 보름여 만에 새 이사진을 출범시킨 셈인데, 그동안 정관상 이사직이 자동 유지되는 당연직 8인을 중심으로 비상체제를 가동시켜 지난 101차 이사회(7.30)에서 새 선출직 이사들을 선임했었다. 오늘 이사회는 당연직 이사 8인 외에 새로 선임된 이사 10인이 첫 참석하여 상견례와 함께 현안을 다루기 위한 이사회였다. 따라서 예술총감독 선정 경위 및 향후대책, 외국인 단독감독제에 따른 국내보조기획자 선정 문제, 디자인평화선언 및 상징조형물 추진 건 등 당면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이어 예술소위원회, 운영소위원회 구성안을 심의하여 현재 이사장을 대신하고 있는 상임부이사장이 전문성과 활동분야 등을 고려하여 구성안을 마련한 뒤 차기 이사회 때 보고하기로 위임하였다. 특히 신정아 파문 이후 광주비엔날레 개혁 요구가 거센 가운데 그동안 외부 대책위와 언론 등의 지적과 요구들을 수렴하여 정리한 광주비엔날레 발전방안 논의사항이 주목을 끌었다. 가령, 이사 임기제한 규정의 종전대로 환원과 당연직 이사 축소는 대체적으로 이의가 없었으며, 총감독 선임방법 개선과 재단 사무처에 연구 기획기능 보강, 지역 및 청년작가 육성방안 강구 등의 문제는 중장기적인 검토 후에 개선사항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 논의사항 가운데는 광주비엔날레의 질적 발전을 위한 학술자문위원회 구성, 이사 중 전문가 집단의 주도하에 외부 토론회 등을 통한 폭넓은 의견수렴, 생산적 새로운 시선으로 시민대표나 미술단체들과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관계 마련, 언로가 트여 좋은 의견들 충분한 수렴, 시민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덜기 위한 추진사항 홍보 필요, 이제 이사회나 언론이 모두 중심을 잡고 광주비엔날레를 도와야 하며 발전방안 마련 위한 학술심포지엄의 개최, 예술 운영 소위원회 이전에 조례개정소위원회 우선구성 등의 제안과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이사회 말미에 명예이사장(광주광역시장)은 삼고초려의 심정으로 좋은 인사들을 이사로 모시기 위해 노력했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가고 있다면서, 평소에는 관심도 없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기회다 싶은지 무책임한 소리로 그저 깎아내리고 흠집 내는 계층들이 있다면서 최근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아울러 공식적 법적 기능을 가진 채널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정아 사태 이후 광주비엔날레 및 이사회의 행보와 발전방안 마련과정에 큰 관심을 반영하듯 원래의 출입기자 외에 많은 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였고, 시민 미술단체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 상당수도 회의를 방청했다. ※ 새로 출범한 (재)광주비엔날레 이사진은 이사 18명, 감사 2인으로 이전에 비해 대폭 줄어졌는데, 꼭 필요한 몇 분은 차후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당연직 이사 8인 : 박광태 광주광역시장(명예이사장), 임우진 행정부시장(상임부이사장), 강박원 광주광역시 의장, 조호권 행정자치위원장, 최규철 광주예총 회장, 정광주 광주미협 회장, 박지택 광주시립미술관장, 마형렬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선출직 이사 10인 : 재선임-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 이용우 전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김남훈 조선대 디자인학부 교수, 이봉규 광주디자인센터 원장, 안희옥 광주YWCA 사무총장, 고재일 대창운수 대표이사 등 6인, 신임- 김광명 숭실대 인문대 교수, 김영호 중앙대 예대 교수, 정승주 전남대 명예교수, 최영훈 조선대 미대 교수 등 4인 감사 : 김동원 전남대 명예교수, 강상률 공인회계사 등 2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