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부터 시원한 부채그림전-淸風,扇風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1.♡.221.139) 작성일06-05-31 15:28 조회8,670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광주 신세계갤러리가 인천 신세계와 공동기획으로 단오(5.31)와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계절에 맞춰 부채그림전을 기획했다. [淸風, 扇風’부채그림전Ⅱ]이라 이름 붙여진 이 전시는 광주와 인천에서 동시에 5월 30일(화) 시작해서 6월 8일(목)까지 10일간 열리는데, 광주와 인천의 19명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광주지역에서는 박수만, 박정용, 이동환, 이창훈, 임종두, 전현숙, 정소은, 최은태, 최재영 등 9명, 인천에서는 강 준, 김소인, 김영애, 김진란, 김채형, 박윤회, 오경영, 이의재, 이환범, 한윤기 등 10명이 초대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옛 선비문화의 여름나기 고급 미적 완상품의 상징이자 실생활의 소품으로 사랑 받아온 부채를 소재로 다양한 형식과 매체를 다루는 작가들이 각자의 독특한 해석과 표현으로 작품화시켜 선보여지고 있다. 신세계갤러리 측은 '현대인에게 있어 부채의 필요성은 다양한 여름 나기의 대용품들, 선풍기, 에어컨 등에 의해 미흡해 졌다. 고속의 냉방기구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부채는 어쩌면 답답하고 외면하고 싶은 도구지만, 때론 그 ‘답답함’과 ‘느림’이 정서의 환기, 여유를 가져다 준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부채그림전은 옛정서의 고즈넉함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히고 있다.디지털 가전제품들의 편리함과 기계적 매끄러움에 익숙해 있는 도시의 삶 속에서 예술적 신선함과 수공적 손맛의 미감을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다. [2006.05.3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