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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과 변화-남도미술의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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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1.♡.221.139) 작성일06-01-15 15:20 조회8,7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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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립미술관과 KBC광주방송이 공동주최한 '남도미술100년전'이 12월 29일부터 2월 19일까지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채종기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세 분야를 작가 개별적인 작품들을 시대별로 선정,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도록 하였다... 한국화는 남화의 큰 갈래인 의재 허백련과 남농 허건 계열의 작가를 비롯하여 작고작가와 80대 이상 생존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며, 그간 발표되지 않은 수작들로 첫선을 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할 것이다. 서양화는 호남 첫 서양화가인 김홍식을 비롯하여 오지호 임직순 등 구상계열과 강용운 양수아 등의 비구상 계열을 중심으로 구분하여 작고작가와 80대 이상의 생존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금년은 서양화 부문에서 거목이었던 오지호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며 작품을 통하여 근대 남도 한국화와 서양화의 상관성에 관하여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된다. 한국화나 서양화에 비해 초창기 남도조각의 출발은 미약하고 작가가 많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김영중 양두환 탁연하 등의 작가들이 전국을 휩쓸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보여 왔음을 이번 전시를 통해서 엿볼 수 있다'고 기획의도와 기대를 밝히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었던 이 지역 연고작가들의 초기부터 최근까지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 폴 수 있는 귀한 전시이다.

    [200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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