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광주광역시 e-뉴스레터] 내용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국제건축 설계공모가 오는 3월중에 있을 예정이다.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이하 기획단)은 문화전당 건립사업을 국제적으로 부각시켜 세계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3월중에 국제건축설계경기 공고를 낸데 이어, 4∼8월에 참가등록 및 작품접수를 받아 9월에 응모작 심사 및 당선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이를 위해 2월 중순쯤 문화전당 국제건축설계경기 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세계적 수준의 건축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해외 저명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선임하고, 국제건축가연맹(UIA) 인가를 통한 공모형식을 취하게 된다.

국제건축설계경기의 경우 국제건축가연맹의 인가를 받으면 그 자체로 그만큼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제적 공증을 받는 효과가 있어, 일반 국제공모에 비해 참가자가 10배 이상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동시에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문화전당 건립은 '문화수도 광주'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아시아의 문화교류·생산·소비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총사업비가 6천783억원에 이르는 문화전당은 전남도청 일원 2만4천589평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4만3천172평 규모로 세워지며, 오는 9월쯤 첫 삽을 뜨게 된다. 5·18 30주년이 되는 2010년에 완공을 볼 계획이다.

문화전당에 들어설 주요 시설은 아시아문화원, 아시아예술원, 교육문화원 등이다. 아시아문화원에는 멀티 스페이스, 아시아문화도서관, 연구원 등이, 아시아예술원에는 복합 이벤트홀, 아시아 아트숍 등이, 교육문화원에는 어린이지식박물관, 교육문화콘텐츠개발 등이 들어선다.

[200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