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재단의 난제 돌파 위해 박양우 대표이사 재선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121.♡.42.211) 작성일21-08-17 20:06 조회1,801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2015년 2월 첫 취임 당시 기자회견하는 광주비엔날레 재단 대표이사 광주비엔날레재단의 난제 돌파 위해 박양우 대표이사 재선임 벌써 몇 개월째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광주비엔날레 재단의 공석상태인 대표이사에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현 중앙대 교수)이 내정됐다. 재단은 8월 17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행사기간을 두 번씩이나 연기하면서 겨우 겨우 절반으로 줄여 행사를 개최한 13회 행사가 진행되는 도중에 전임 대표이사와 직원들 사이의 갈등이 불거졌고, 행사도중에 직원들이 조직을 떠나거나 사직처리되고, 당사자로 지목된 전 대표이사는 임기를 마치고 떠난 상태다. 이런 내부문제는 재단 노조의 유관기관 진정과 기자회견 등으로 밖으로 노출되어 재단의 노동여건과 조직분란이 사회문제화 되어 있는 상황이다. 박양우 대표는 2014년 20주년 특별프로젝트 전시 ‘달콤한 이슬’에서 홍성담의 ‘세월오월’ 걸게그림 전시불가 파동으로 재단이 파행을 겪게 되고 혁신위원회가 수습책으로 2015년 1월 대표이사로 초빙하면서 재단의 첫 소임을 맡았었다. 이후 2016년 사직할 때까지 재단 운영체제 정비와 발전방안 수립, 조직문화 회복과 직원들의 사기진작, 비엔날레 행사의 안정적 운영 등에 힘쓰며 재단의 난관을 돌파해낸 바 있다. 그때와는 다른 요인이긴 하지만 이번에도 재단이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당면한 갈등해소와 조직정비에 대한 과제들이 누적되어 있는 상황에서 재단 이사장인 광주광역시장의 재선임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재단직원들이 제기한 전 대표이사의 갑질에 대해 노동청이 인정하긴 하지만 파행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재단 이사회나 공동주최자인 광주시도, 관리감독부처인 문체부도 딱히 해법을 찾기 위한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다시 돌아오게 된 박양우 대표이사는 꼬여 있는 노사문제와 조직 내 갈등을 면밀히 진단하여 해법을 마련해 정상화시켜야 하고, 동시에 내년 2022년에 개최예정인 제14회 비엔날레의 총감독 선임을 비롯한 단계별 준비작업과, 현 비엔날레 주차장 부지로 예정하고 추진 중인 비엔날레전시관 신축사업의 성사, 문화환경의 변화에 따른 비엔날레의 발전적 성장방안 등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년에 열릴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에는 1997년 제2회 광주비엔날레 때 전시기획실장을 맡았던 이영철 현 계원예대 교수가 선임됐다고 8월 17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발표했다. - 광주미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