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생태예술 쉼터 만들기 ‘광주예술천 ON프로젝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8.♡.246.132) 작성일21-10-24 13:48 조회1,646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1994년 광주천에 펼쳐진 제2회 광주미술제 모습(이번 광주예술천ON프로젝트와는 무관함) 도시생태예술 쉼터 만들기‘광주예술천 ON프로젝트’ 2021.11.3.-11.30 / 광주천 남광교 학림교 일원 광주 도심을 자연생태 공간으로 굽이굽이 흐르는 광주천을 예술천으로 꾸미는 시민문화마당이 펼쳐진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까이 하기에는 거리가 먼 전문 전시공간이나 무대가 아닌 도시의 일상 속 생태공간에서 문화 예술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꾸며지는 것이다. '광주예술천ON프로젝트'인데, 양림동의 예술가와 문화기획자들 모임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가 마을과 문화예술을 결합시킨 특별한 기획으로 주목받은 바 있는 올해 첫 ‘양림골목비엔날레’에 이어 2탄으로 마련한 주최하는 온‧오프라인 병행행사다. 한국전력 후원으로 11월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전반부인 11월 3일부터 13일까지는 남광교와 학림교 일원에서 야외전시, 공연, 컬러링 등의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후반부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는 군집행사를 지양하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광주천을 비대면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정원'을 주제로 한 이 행사는 지역 청년작가 7인의 작품과 생태문화기획자로 발굴된 9인의 ‘광주천그리너’ 문화활동가들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다. 광주의 핏줄이라 할 광주천을 지역 청년활동가들이 문화예술로 생기를 불어넣는 민간주도 기획프로그램이다. 광주를 동서로 관통하며 도시 생태환경과 직결된 광주천에서는 예전에도 1994년 두 번째 ‘광주미술제’ 때 생태환경을 주제로 설치미술과 퍼포먼스의 주 무대가 되었고, 2014년 세 번째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때도 물줄기와 양쪽 둔치 공간들에 다양한 영상‧미디어 설치작품들이 구성되기도 했었다. 이번 ‘광주예술천 주제전’에서는 과거 시민들의 추억과 애환이 서린 뽕뽕다리를 재해석한 김경란의 <ㅃㅃㄷㄹ 2021>, 시민들의 광주천에 대한 생각을 리서치해서 공유하는 과정을 담은 김자이의 <쏘셜리서치(휴식의 기술)>, 집 앞 정원처럼 광주천에 애정을 갖자는 의미로 수직정원 형태를 꾸미는 설박의 <아주 사소한 풍경>, 광주천에 서식하는 작은 생물들을 통해 일상화된 공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이조흠의 <새, 수달, 물고기>, 광주천의 다양한 생명체들과 인간의 공존을 염원하는 정승원의 <구(球)> 연작, 서로 다른 존재들이 쌓이고 무너지고 균형을 잡아가며 주변 환경과 공생하는 삶의 공간을 상징조형으로 구성하는 조은솔의 <숨 Exhalation>, 소재와 형상이 가진 모순을 통해 광주천의 무수한 생명들의 존재를 드러내는 최희원의 <결코 가볍지 않은>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뮤지션들이 꾸미는 '광주예술천 버스킹On', 광주천그리너가 지오데식 돔으로 설계한 아트 빌리지에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광주천 풍경이 담긴 엽서를 직접 채색해 보는 '광주천 컬러링', 광주천에 앉아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정원 책방', 광주천의 미래에 관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는 ‘그리너의 일기장', 정원&피크닉을 결합시킨 포토존 등이다. 광주천을 예술쉼터로 꾸미는데 힘을 모으고 있는 ’광주천그리너‘들은 고재희, 김서현, 김혜라, 박우석, 박주영, 오민정, 이준영, 임선미, 조재원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젝트 운영본부(070-4239-504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광주미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