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레지던시로 광주 미디어아트 교류 확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8.♡.3.10) 작성일22-07-18 11:23 조회1,561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뮌헨 레지던시 작가 정운학의 <투영된 풍경>, 2020, 수조에 여과장치, 물고기, 수초, LED 설치 국제 레지던시로 광주 미디어아트 교류 확장 입체조형과 광소자를 결합한 미디어아트 설치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펼쳐 온 정운학이 국제 레지던시 파견작가로 지난 주 뮌헨으로 떠났다. 광주시립미술관이 코로나19로 2년 6개월 동안 중단되었던 작가지원 국제교류사업을 재개하면서 그 대상작가로 선정된 정운학의 3개월 뮌헨활동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이미 2020년에 파견작가로 선정되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으로 연기되고 있다가 최근 상황이 일부 호전되면서 사업을 재개하여 7월 12일 독일 현지로 향하게 된 것이다. 정운학은 이번 레지던시 기간 동안 뮌헨시에서 제공하는 빌라 발트베르타(Villa Waldberta)를 거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곳은 뮌헨시에서 운영하는 예술인 레지던시 프로그램 공간으로 시각예술뿐 아니라 음악, 퍼포먼스 등 여러 분야 예술인들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예술공간이다. 정운학은 목포대 미술학과 졸업 후 브라운슈바익 조형미술대학과 프랑크푸르트 국립조형미술학교에서 수학하고 3번의 개인전을 열며 10여 년 활동한 경험이 있어 이번 독일 레지던시는 새로운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파견에 이어 서로 맞교환 형식으로 11~12월에는 뮌헨시에서 선정한 로렌츠 마이어(Lorenz Mayr)가 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 작가로 광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등 국제교류 상황이 관건이지만 내년에는 그동안 중단된 대만과의 교류 재개와 함께 리투아니아 등 새로운 교류거점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여 년간 광주시의 미디어아트 육성사업 주무기관 역할을 해온 광주문화재단도 이번 달부터 첫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수빈, LIU ZHONGCHEN, 정덕용, 서은선, 신해인 등 5명이 7월 초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1층 레지던시 스튜디오 공간에서 창작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수빈은 드레스덴미술대학을 마친 뒤 독일에서 빛과 공간의 상관관계, 인터렉티브 효과를 시각예술로 탐구해 왔고, 중국인인 유충신은 노신미술학원 졸업 후 광주에서 석가 후 현재 박사과정에 있으며, 예술과 삶, 사회계층, 다문화 등에 관한 주제를 중심으로 미디어아트 작업을 펼쳐가는 중이다. 신예 정덕용은 조선대학교 미대 출신으로 주로 영상과 설치를 통해 현대인과 정보, 기계문명 등과의 상관관계를, 전남대 디자인&아트테크놀러지학과 박사과정의 서은선은 인간의 의식과 심리, 내면세계와 예술치유에 관한 융합예술작업을, 한국예술종합학교 멀티미디어영상과 석사를 마친 신해인은 영화와 시를 결합한 `필름 포엠’ 작업으로 인간의 삶을 영상작업으로 탐구해 가는 중이다.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때 백남준 기획 특별전 ‘정보예술전’(Info Art)으로 큰 문화적 자극을 받은 이래 2010년 비엔날레전시관에서 대규모로 개최된 ‘디지페스타’와 2012년부터 시작된 연례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이후 광주시립미술관의 기획전과 광주문화재단의 미디어아트 지원 육성사업, 유네스코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관련 정책사업, 지난 5월 개관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의 본격적인 운영 등으로 광주는 미디어아트 거점도시를 꿈꾸고 있다. 작가들의 레지던시 파견은 물론 교환전시와 자료 연구활동 등의 국제적 교류영역 확장을 꾸준히 진행하여 국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굳건한 토대를 다져나가기를 기대한다. - 광주미연 뮌헨 예술레지던시 공간 Villa Wladverta와 광주시립미술관 국제창작스튜디오 전경. 광주시립미술관 사진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레지던시 공간이 들어 있는 아트스페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