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준비 기획활동 본격 개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8.♡.247.197) 작성일23-06-21 21:08 조회1,296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2024년 제15회 예술감독 니콜라 부리오. 광주비엔날레 재단 제공사진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준비 기획활동 본격 개시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 방한 첫 리서치 착수 내년 가을 개최 예정인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기획을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지난 5월 10일 선임된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 예술감독이 선임 후 처음 광주비엔날레 재단을 방문해 관련 논의와 리서치를 시작한 것이다.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1차 리서치는 개최지 광주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주요 문화예술기관들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 기간 중 25일과 26일에는 광주와 서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광주비엔날레 창립 30주년에 열리는 제15회 행사에 대한 기획의 방향과 기본구상을 밝히는 중요한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 행사를 함께 만들어갈 재단의 각 부서장들과 제15회 행사에 대한 기본 생각과 방향성, 주요 일정 등 추진계획에 관한 내부 논의부터 시작하였다. 행사 개최지인 광주에서부터 본격적인 첫 리서치 활동을 시작하면서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지난 5월 선임되고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신분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며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비엔날레이자 1995년 이후 세계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예술행사 중 하나인 광주비엔날레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리서치는 우선 광주 지역부터 면밀하게 들여다 볼 예정인데, 광주시립역사민속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등 광주 주요 문화예술 공간을 비롯, 광주의 역사적인 장소인 전일빌딩245와 양림동 일원, 지역 문화예술을 일궈가는 공간들을 주로 둘러볼 계획이다. 비평가이자 큐레이터인 니콜라 부리오는 지난 5월 10일 재단 이사회에서 해박한 미술 이론으로 미술담론 형성과 아울러 뛰어난 전시 기획 활동으로 기획력과 실행력을 겸비한 전문가로 기대를 모으며 어느 때 보다 의미 깊은 2024년 창립 30주년, 열다섯번째 행사의 예술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그는 그동안 『관계의 미학(Relational Aesthetics)』(1998), 『포스트프로덕션(Postproduction)』(2002), 『래디컨트(The Radicant)』(2009), 『포용: 자본세의 미학(Inclusions: Aesthetics of the Capitalocene)』(2020) 등을 저술하였는데, 주로 미디어와 네트워크 등 기술 발전과 커뮤니케이션 영역에 기반을 둔 예술 실험과 실천 유형들을 탐구해왔다. 특히 그의 ‘관계의 미학’ 이론은 동시대 미술영역에서 ‘관계’와 ‘매개’, ‘참여’, ‘상호작용’ 등의 현상을 규정짓는 주요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따라서 그가 기획하는 내년 15회 광주비엔날레도 인간과 자연, 인간과 비인간, 기술, 생태, 사회 시스템, 예술과 현실 등 우리를 둘러싼 다층적 공간에 대한 탐구와 담론 지향적인 전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차기 예술감독으로 선임됐을 당시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는 기후변화, 페미니즘, 탈식민지주의, 지구 미래 등 인류의 공통된 문제를 공간의 재창조와 재정의를 통해 표출할 것”이라며 “전시는 영화처럼 구성되어 관객을 다양한 ‘장면’으로 인도하고 광주 전역을 예술가들의 협업공간으로 삼아 도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니콜라 부리오는 테이트 트리엔날레(Tate Triennial, 2009), 타이페이 비엔날레(Taipei Biennial, 2014), 이스탄불 비엔날레(Istanbul Biennial, 2019) 등 여러 비엔날레들을 기획한 바 있다. 아울러 1999년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의 공동 설립하자이자 2006년까지 공동디렉터로 기반을 다지는데 힘썼으며,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의 굴벤키언(Gulbenkian) 큐레이터로 활동하였다. 최근에는 2022년 발족한 국제 큐레이터조합 래디컨츠(Radicants)의 기획사업으로 베니스 팔라초 볼라니(Palazzo Bollani)에서 ‘행성 B. 기후변화와 새로운 숭고함’이라는 전시를 기획한 바 있다. - 광주미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