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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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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125.♡.99.211) 작성일23-09-04 16:23 조회1,6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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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수묵비엔날레.목포문예회관.20230926-4.jpg
    제3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본전시가 열리고 있는 목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세 번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

    2023.09.01-10.31 / 목포·진도 등 전남 일원

     

    올해 세 번째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물드는 산, 멈춰선 물이라는 주제로 91일 개막하여 오는 1031일까지 진행된다. 비엔날레 역사상 유례없이 연임을 맡은 이건수 총감독의 총괄기획으로 목포문예회관,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목포 대중음악의전당, 진도 운림산방 소치 1·2, 남도전통미술관, 진도향토문화회관 등 6곳에서 본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수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전통 수묵의 K컬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번 전시에는 19개국 190여 작가의 350여 점이 소개된다. 가장 중심이 되는 목포문예회관은 본전시 1관으로 현대수묵국제레시던시’, ‘특별전: 대한제국 수묵유산전등이다. 본전시 현대수묵II’는 주 개최지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진도 남도전통미술관에 배치되어 있다. 전통적인 수묵화부터 작고작가의 한국 근대기 작품과 파격의 실험적인 화법이나 설치작품까지 개성 있는 작품들과 함께 AI가 그린 수묵화를 전시하는 코너도 곁들여져 흥미를 끈다.

    진도 운림산방 소치 1·2관에는 작가 6인의 화담’, ‘지자요수 인자요산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문인화풍 산수화와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한지 수묵화의 틀을 깨트린다.

    또한 특별전으로 광양 전남도립미술관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해남 대흥사 전시공간을 비롯해 해남·함평·영암·나주·구례·강진·화순·장흥·무안·완도 등 도내 14개 시·군의 18군데에서 기념전을 열어 전남권역 전체를 수묵비엔날레 특수기간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미래세대 연결을 위한 대학수묵제, 어린이수묵제와 함께 수묵패션쇼, 수묵아트마켓, 나도 수묵작가, 수묵아카데미 등의 동반행사도 함께 열려 관람층을 넓히려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후에 열리는 국제행사로서 지난 대회보다 훨씬 더 폭넓은 대중의 관심과 관람을 기대하면서 수묵의 화려함과 입체감, 생동감을 전하는데 힘쓰고 있다.

    - 광주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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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진 <묵시 4>(1988) <묵시 6>(1990), 한지에 수묵채색, 200x340cm, 244x366cm

    하루.K.전남수묵비엔날레.목포문예회관.20230926-1.jpg
    제3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본전시에서 하루.K의 '맛있는 산수' 작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수묵의뉴웨이브.노적봉미술관,20230926-4.jpg
    제3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수묵의 뉴웨이브'전이 열리고 있는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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