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 기획 ‘인간, 일곱 개의 질문’ 전남도립미술관 순회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8.♡.216.232) 작성일22-02-20 13:36 조회2,005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조지 시걸 <러시 아워>, 1983, 청동, 리움미술관 소장 리움미술관 기획 ‘인간, 일곱 개의 질문’전남도립미술관 순회전 국내외 현대미술사 주역들 100여점 전시 / 2022.02.24-05.29 리움미술관이 지난해 10월 재개관전으로 기획해 성황을 이루었던 [인간, 일곱 개의 질문] 전시가 첫 지역나들이에 나선다.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에서 2월 24일부터 5월 29일까지 3개월여에 걸쳐 열리게 될 이 전시는 2004년 리움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자체 기획전을 다른 곳에서, 그것도 한반도 남쪽 끝 작은 도시의 미술관으로 옮겨와 일반 관객들과 만나는 것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전시작품들이 20세기 후반 현대미술사의 주역들인 국내외 작가 100여점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민들에게는 흔치않은 현대미술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간, 일곱 개의 질문] 전시는 예술의 근원인 인간에 대한 7가지 질문을 던져 인간 존재와 그 의미에 대해 되짚어보고 그 미래를 가늠하는데 기획의 초점을 두었다 한다. ‘거울 보기’, ‘펼쳐진 몸’, ‘일그러진 몸’, ‘다치기 쉬운 우리’, ‘모두의 방’, ‘초월 열망’, ‘낯선 공생’ 등인데, 인간 실존에 대한 성찰이 확산된 20세기 중반의 전후(戰後) 미술을 필두로, 휴머니즘의 위기 속 포스트 휴먼 논의와 더불어 등장한 여러 실험적 시각예술 작품들이 선별되어 있다. 이번 첫 순회전을 유치한 전남도립미술관은 보도자료에서 “마음과 몸, 이성과 비이성, 나와 공동체, 실재와 가상,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인간상을 조명하고, 나와 타자와 세계 사이의 변화 양상을 추측해보는 등 인간의 실존부터 본질까지 파고드는 광범위한 내용을 밀도 있게 다룬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청동조각 <거대한 여인Ⅲ>(1960), 이브 클랭의 누드퍼포먼스에 의한 비정형추상회화 <대격전(ANT103)>(1961), 팝아트의 기수인 앤디 워홀의 <마흔다섯 개의 금빛 마릴린>(1979), 현대인의 일상을 비춰낸 조지 시걸의 <러시아워>(1983), 복합매체로 개념미술 등을 자유롭게 탐구했던 브루스 노만의 사진콜라쥬 <여우바퀴 Ⅱ>(1989),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단아라 할 데미안 허스트의 <성 마태의 순교(사도)>(2002~2003), 극사실조각의 전형을 보여주는 론 뮤익의 <마스크 Ⅱ>(2001)를 비롯, 한국의 김창열, 백남준, 이건용, 주명덕, 이불, 육명심, 김옥선, 정연두, 이동욱, 이형구, 니키S. 리, 최하늘 등 작고작가부터 신예까지 현대미술을 선도해 온 작가 40여명의 작품을 고루 접할 수 있다. 이번 리움 순회전은 외부 기획전이기 때문에 유료관람인데, 성인 5,000원, 어린이‧청소년‧대학생‧군인‧예술인은 1,000원이다. 전남도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론 뮤익 <마스크 II>, 2001, 리움미술관 소장 데미안 허스트 <성 마태의 순교(사도)> 부분, 2002~2003, 리움미술관 소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