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신학철 전시연계 특별강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1.♡.20.71) 작성일25-02-11 16:55 조회411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오지호 회고전 오지호 신학철 전시연계 특별강연 2.15(토) 전남도립미술관 양효상, 2.21(토) 광주시립미술관 유홍준 강연 현재 광주 전남 양대 공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한국미술계 거장들의 대규모 기획전과 관련한 특별강연이 잇따라 마련된다.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오지호 신학철 화백 관련 강의다. 전남도립미술관이 기획한 ‘오지호와 인상주의-빛의 약동에서 색채로’ 전시(2024.11.15.~2025.03.03)와 연계한 강의는 이번 주 토요일인 2월 15일 오후 2시부터 미술관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초청강사 양효상씨는 오 화백의 저서인 『현대회화의 근본문제』(1968, 예술춘추사) 집필 등을 도왔었고, 오화백과 생전에 150여 통의 편지를 주고받은 제자이다. 따라서 학술적인 비평이나 분석보다는 오 화백의 예술관과 인간적인 면모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지호 화백 회고전은 남도뿐만 아니라 한국 근‧현대 구상화단의 거목으로 손꼽히는 오 화백의 청년기부터 작고하기까지 전 생애의 회화작품과 아카이브 자료들로 꾸며져 있다. 특히 유학시절 영향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일본 동경미술대학 교수와 한국 근대미술의 서양화 1세대 작품들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오 화백의 회화세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자리가 되고 있다. 이번 강의는 오화백 전시 중에 마련되는 세 번째 특별강연 프로그램으로 어느덧 후반에 이른 전시에 다시 활기를 돋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담당 학예연구사(061-760-3221)에게 문의할 수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신학철 전시 한편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신학철-시대의 몽타주’ 기획전(2024.12.17.~2025.03.30.)이 진행 중인데, 이 전시와 연계해서 미술사학자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초청한 강연이 준비 중이다. 이 강연은 ‘신학철의 예술세계’라는 제목으로 2월 21(토) 오후 2시부터 2시간 예정으로 미술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리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현재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접수는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문의사항은 062-613-7128로 연락하면 된다. 신학철 기획전은 한국 근‧현대사의 격동의 흐름과 그 주체였던 이 땅 민중들의 삶을 한 화면에 압축적으로 담아내며 공동체적 역사와 개개인 삶을 대서사로 엮어 낸 화폭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미술사와 문화재들을 통찰하는 여러 권의 저술들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유홍준 청장이 신학철의 회화세계를 어떻게 해석해서 얘기를 풀어 줄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지호 화백이나 신학철 화백이나 추구했던 예술의 목적이나 회화세계는 서로 달랐다. 하지만 이 땅의 주체인 민족과 민중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들로 강고한 작품세계들을 펼쳐냈던 분들이다. 그런 만큼 이번 두 특별강연 모두 두 작가는 물론 한국미술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 광주미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