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 디자인의 세계, 2025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구상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121.♡.141.70) 작성일25-03-20 10:45 조회147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와 전시구상을 발표하는 최수신 총감독. 뉴스1 사진 포용 디자인의 세계, 2025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구상 발표 ‘포용 디자인’의 사례 ‧ 삶 ‧ 모빌리티 ‧ 미래 탐구의 장 마련 올 가을 열리게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포용 디자인'(Inclusive Design)‘을 키워드 삼아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 안는가?'를 주제로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등지에서 열린다. 포용디자인의 의미대로 장애인·고령자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용자를 위해 특별한 개조나 특수한 디자인 없이 최대한의 가능성을 포함한 디자인을 발굴 소개 탐구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모든 존재를 안아주는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의 가치와 의미를 전시로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취지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3월 18일 광주 라마다호텔과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최수신 총감독의 발표로 이같이 밝혔다. 광주광역시 주최로 2005년 시작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2013년 제5회까지 주관을 광주비엔날레 재단에서 맡다가 이후 광주디자인진흥원으로 옮겼고, 2025년 올해 11회째부터 다시 광주비엔날레 재단으로 주관처가 돌아왔다. 따라서 예전처럼 차기 디자인비엔날레를 준비하던 디자인진흥원에서 총감독으로 최수신 교수(미국 사바나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 학부장)을 선정하고 행사 준비를 진행해 오던 터였다. 최수신 총감독은 대우자동차의 로얄살롱, 르망 등과 기아자동차의 세피아, 스포티지, 카니발 등을 디자인했고, 퍼시스 및 일룸 연구소장, 미국 DEKA R&D 디자인 디렉터,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 교수 및 학부장, 미국 디트로이트 College for Creative Studies 부총장,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 (IDSA) 부회장,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 (IDSA) 국제총회 의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최수신 총감독은 올해 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구상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무한한 세계의 만남과 공존을 포용디자인으로 풀어내고, 차별과 소외를 공존과 배려로 바꾸어 말할 수 있는 조화로움을 탐색하려 한다"고 ’포용디자인‘을 강조하였다. 극도의 대립과 갈등이 난무하는 혼돈의 시대에 "높고 낮음이 없는 무등의 광주야말로 포용디자인을 담을 최적의 장소"인 만큼 "갈등과 간격을 뒤로하고 유연함과 수용의 정신으로서 포용디자인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세계' '삶' '모빌리티' '미래' 등의 4가지 주제로 전시 구성 따라서 이번 비엔날레 전시도 포용디자인을 적용한 공간과 제품, 서비스, 시설 등을 주 대상으로 '세계' '삶' '모빌리티' '미래' 등의 4가지 주제로 나눠 구성할 예정이다. 1전시관은 '포용디자인과 세계'(Inclusive World)로 2000년대 이후 국가 단위 정책적 과제로 부상할 정도 중요해진 포용디자인의 탄생과 사회적 역할을 살펴보면서 세계 각국에서 포용디자인을 어떤 방식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지 사례를 펼쳐 보인다. 2전시관은 '포용디자인과 삶'(Inclusive life)을 소주제 삼아 우리 일상 속 차별과 구별, 소외와 무관심으로 인한 갈등을 포용디자인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론에 중점을 둔다. 시각적 디자인 제품뿐만 아니라 환경과 공공디자인까지 포괄하는 포용디자인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밀접한 방식으로 관계되고 있는지를 펼쳐 보인다. 아울러 3전시관 '포용디자인과 이동'(Inclusive Mobility)에서는 신체적으로 불편을 겪는 장애인과, 타국에서 사회적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외국인 등 이동에 제약을 받는 이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이동생태계를 그린다. 자율주행차, 개인용 이동수단 등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해 대중과 개인, 마이크로모빌리티 등의 포용적 이동 솔루션을 제시한다. 4전시관 '포용디자인과 미래'(Inclusive Future)는 누구에게나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하고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로보틱스,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결합한 포용디자인을 통해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국제심포지엄과 참여프로젝트 진행 전시개막에 맞춰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하는데, 포용디자인의 역할과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만든다. 패트리샤 무어(Patricia Moore), 라마 기라우(Rama Gheerawo) 등 국제적인 저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해서 세계 디자인 현장에 전하는 포용디자인의 가이드로서 '광주 포용디자인 매니페스토'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언어와 문화가 다른 국내외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우리 삶과 환경에 포용적 변화를 불어넣는 제안의 '72시간 포용디자인 챌린지'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개최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광주 포용 지하철프로젝트'는 광주 지하철 1호선 각 역사와 시설들의 새 디자인을 새롭게 제안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디자인비엔날레가 시민들의 일상에 가까워지도록 할 계획이다.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세계 30개국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개최 시기나 포스터 등 EIP, 참여기업과 기관 등은 3월 말쯤에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 광주미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