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광주의 오월미술 전시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112.♡.52.145) 작성일25-05-08 09:42 조회86회 댓글0건 관련링크 다음글 목록 본문 2025 오월미술제 '생물민주주의' 중 은암미술관 전시 일부. 오월미술제추진위 사진 2025년 광주의 오월미술 전시들 여섯 번째 오월미술제 등 곳곳에서 시대상 조명 오월미술제; 생물민주주의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월의 의미와 현 시국을 되짚고 직시하는 전시들이 광주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2020년 첫 기획 이래 올해로 여섯 번째가 된 ‘오월미술제’는 지금의 오월미술 거점공간이라 할 수 있다. ‘생물민주주의’라는 주제로 5월 1일 시작한 이번 오월미술제는 민족미술인협회 광주지회(광주민미협)와 은암미술관이 공동주관하고 작가이자 기획자인 김신윤주가 감독을 맡았다. ‘생물민주주의’란 “1980년 광주의 대동세상과 내란의 겨울 동안 윤석열을 탄핵한 우리의 집합적 경험을 통해, 민주주의를 고정된 제도나 형식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새로이 신체를 생성하며 공생 진화하는 ‘생명 활동’으로 상상한 것”으로 살아있는 민주주의에 대한 예술적 접근이라는 관점에서 설정하였다고 한다. 이번 오월미술제은 행사의 메인이라 할 ‘오월전’을 포함해서 학술행사와 작가토크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광주 오월미술의 주축인 ‘오월전’은 1989년 처음 시작해서 37회째를 맞았는데, 33명 작가의 회화, 설치, 영상, 사운드, 애니메이션,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들이 은암미술관(5.1~5.29)과 무등갤러리(5.8~5.21))에 나누어 전시된다. 은암미술관의 ‘생물민주주의 선언’ 전시는 12.3 내란과 이에 맞선 민주주의의 재구성 과정을 배경으로, 1980년 5·18민중항쟁과 현재를 연결한다. 참여작가는 김광례 김병택 김미련 김우성 김희련 박성완 박진희 박철우 박태규 손향옥 성효숙 신동석 Ainhoa Martinez 양동규 이정기 전승일 전진경 정만영 정희승 최재덕 현유정 등 21명이다. 무등갤러리의 ‘해방하는 신체’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데 촛점을 맞추었다. 일제의 폭압에 대항하여 해방을 이루고 독립정부를 세운 우리 민중의 자유와 생명을 향한 힘을 12명의 작가들이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들려준다. 참여작가는 김경화 김화순 노주일 문서현 박재열 방정아 서지연 윤은숙 이동근 이상호 최대주 홍성담 등 12명이다. 이와 함께 이번 오월미술제의 특별전으로 새로 기획된 ‘디지털연대전시 Pulse: 우리’ (https://mayartfestival.com/)는 광주는 물론 전국의 민주‧정의‧인권을 다룬 전시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연대의 장이다. 이 연대전시는 오월 중에 계속해서 연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오월미술제 포럼은 5월 16일 오후 1시에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예정되어 있다. 광주시립미술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문가 초청 포럼으로 ‘예술은 민주주의를 어떻게 꿈꾸고 구성하는가’라는 주제 아래 유기쁨(애니미즘과 현대세계 저자, 서울대), 임지연(홍익대), 양진호(철학자, 인문학교육연구소), 신용철(시골큐레이터)의 발제와 홍윤리(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김서라(미학연구자, 광주모더니즘), 정희석(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윤은숙(작가)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 포럼에 이어 광주와 타지 다섯 작가의 작가토크가 이어진다. 오월 연대전시들 이 오월미술제와 함께 5‧18민주광장에서는 광주민미협이 주관하는 2025거리미술제 ‘광장에서 광장으로-빛의 성좌 만들기’(5.10~5.30가 열려 김우성 김화순 김희현 문서현 박태규 레오다브 등 20명의 정치사회 현실을 풍자 비판하는 작품들이 내걸린다. 또한 국립5‧18민주묘지 입구에서는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광주민예총)이 주최 주관하는 여섯 번째 예술만장전 ‘빛의 혁명’(5.2~5.30)이 광주‧강원‧경기‧경남‧대전‧부산‧서울‧울산‧전남‧전북‧제주 등지에서 참여한 40여명의 만장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5‧18자유공원 옛 상무대 헌병대 식당과 내무반, 면회실 등에서는 ‘이팝나무 아래 흘러가는 시간’(5.8~7.8) 전시가 열린다. 5‧18기념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시각예술 프로젝트팀 1995Hz가 기획(총괄 김소진)한 이 행사에는 1980년 오월 당시 택시기사로 현장에 섰던 5·18광주민중항쟁 민주기사동지회 장훈명 회장의 트라우마를 치유해 가는 작품들이 첫 개인전으로 선보이고 여기에 박진영 문학작가가 함께 참여한다. 더불어 갤러리 생각상자에서는 박종화초대전 ’자유 그리고 사유‘(5.2~5.30)가 진행 중이다. 싱어송라이터 민중가수이자 시인이고 서예가인 박종화의 그림인 듯 글씨인 듯싶은 굵은 필치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예술이 빽그라운드에서는 재독화가 정영창 초대전 ‘몫숨’(5.2~5.31) 전이 열리고 있는데, 오월민중항쟁의 시간과 공간과 상처를 기억하는 흑백의 침묵 응시의 작품들이다. 예술의거리 갤러리 현은 5‧18 45주년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신진작가전으로 ’다시 찾은 빛‘(5.10~6.10)에 곽예상 문진성 박희문 문승환 등 4인을 초대한다. 한편, 5‧18기념재단 전시실에서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특별전 ’소리 없는 목소리‘(4.25~6.22)가 펼쳐져 있다.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 번역본들 전시와 함께 오월어머니의 [소년이 온다] 낭독영상, 관람객이 [소년이 온다]를 읽고 녹음할 수 있는 낭독부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도 5‧18 45주년 특별전으로 ’소년이 온다‘(4.29~10.19)를 기획전으로 열고 있다. 또한 1980년 5월 당시 광주 현장에 있었던 외국인 3인의 사진기록을 엮은 ’증인: 국경을 넘어‘(5.2~2026.3.31) 특별전도 전일빌딩245 9층 5‧18민주화운동 기념공간에서 5월을 증언하고 있다. 광산구 윤상원기념관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소년은 언제나 우리 곁에‘(2024.12.9.~2025.5.31.)가 진행 중인데, 5‧18 당시 청소년들의 활동과 항쟁 당시 희생된 청소년 열사에 관한 자료와 영상들이 아카이브 형식으로 소개되고 있다. - 광주미연 정영창 초대전 '몫숨' 중 <도청 복도>, 2017, 150x170cm 광주시립미술관 기획 '공명-기억과 연결된 현재' 중 임용현의 <발화의 등대>, 2025, 미디어설치, 4채널 인터렉티브 영상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