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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비엔날레 재단 신임 대표이사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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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22.♡.108.77) 작성일25-07-19 12:16 조회3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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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광주비엔날레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국립현대미술관 사진

     

    광주비엔날레 재단 신임 대표이사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선임

    재단 이사회에서 의결, 7.18일자로 임용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광주비엔날레 재단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717일에 있은 광주비엔날레 재단 이사회에서 승인했다. 이로써 721일 강기정 이사장(광주광역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지난 연말 박양우 전 대표이사 임기 만료 후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의 사임 이후 2개월의 공백 등 그동안 여러 후보군들이 소문에 오르내리던 끝에 6개월 만에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재단 이사회에서는 윤범모 신임 대표이사가 민중미술을 기반으로 한국 근·현대미술 연구에 공헌해 왔고, 대중적 관심이 높은 여러 전시를 기획한 경험이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역임하는 등의 대표적 문화기관 운영 경험이 있어 대표이사 직책에 부합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윤범모 신임 대표이사는 1951년 천안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뉴욕대학교 대학원 예술행정과를 수료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에 당선(1982)되어 미술평론가 활동하면서 [계간미술] 기자, [가나아트] 편집주간 등을 지냈고, 경원대학교 교수와 가천대학교 교수,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로 강단에 섰으며, 한국큐레이터협회 회장, 2016경주문화엑스포 예술총감독, 2018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등을 맡다가 20192월부터 20234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재직했다.

    특히 광주비엔날레와 관련해서는 1995년 첫 창설행사 때 집행위원으로 참여하면서 특별전 한국 근대미술 속의 한국성’(광주 비엔날레전시관)을 기획했고, 2014년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으로 재단이 야심 차게 기획한 달콤한 이슬’(광주시립미술관)의 책임큐레이터로 각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저서로는 [한국 근대미술 100](1984, 현암사), [한국 근대미술의 형성](1988, 미진사), [3세계의 미술문화](1990, 과학솨 사상), [미술과 함께 사회와 함께](1991, 미진사), [한국 근대미술의 한국성](1995, 가나아트), [한국 근대미술-시대상황과 정체성의 탐구](2000, 한길아트), [미술본색; 우리 미술계의 일그러진 자화상](2004, 개마고원), [우리시대를 이끈 미술가 30](2005, 현암사), [한국미술론](2017, 칼라박스), [시인과 화가: 한국 문단과 화단, 그 뜨거운 이야기](2021, 다할미디어) 등 여러 책들을 펴냈다.

    윤범모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 창설에 함께하고 30년이 흐른 뒤에 대표이사로 선임되니 개인적 영광보다 책임감이 더 무겁게 다가온다. 광주비엔날레 창설 선언문에서 강조했듯 광주의 시민정신과 예술 전통을 바탕으로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 강화와 예술 담론의 생산기지로 역할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석이 길어지던 대표이사가 임용됨에 따라 한 달여 뒤인 830일 개막하는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박차를 가하고, 예술총감독이 선임되어 전시 준비가 한창인 2026년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추진에 정책적 중심을 잡게 됐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비엔날레전시관 신축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창설 30년을 막 넘어선 광주비엔날레의 재도약과 더불어 국내·외 관계망과 활동력을 높이는 등의 중·장기적 지속 성장에도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윤 대표이사의 임시는 20287월까지 3년이다.

    - 광주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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