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 개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125.♡.99.243) 작성일25-12-20 13:28 조회137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새로 개관한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의 신안해저 도자 전시실 전경. 국립광주박물관 사진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 개관 신안 해저 국보급 도자유물과 한중일 아시아 도자문화 전시 광주에 국보 보물급을 포함한 한국 도자사 1000년과 아시아 도자문화를 살필 수 있는 도자기 전문 전시관이 개관했다. 지난 12월 18일에 공식 개관한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으로 ‘아시아 도자문화 교류의 거점’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박물관 부속 시설로 지상 2층 구조에 연면적 7,137㎡(약 2,160여평)에 1층은 한국 도자와 신안 해저 도자 전시실, 디지털 아트존, 도자 전용 수장고, 2층은 석조물 마당과 뮤지엄숍, 카페, 세라믹 스튜디오 등이 배치되어 전시와 연구, 교육, 휴게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먼저 1층 한국 도자 전시실에서는 ‘한국 도자기 천년’을 만난다. ‘1부: 천 년의 시간이 빚은 그릇’에서는 강진 사당리와 부안 유천리, 광주 충효동 가마 등 한국 도자 천 년의 역사 유적과 제작 기술, 장식기법의 변화를 소개한다. ‘2부: 독자적 아름다움, 청자’에서는 고려시대 사회·문화와 당시 사람들의 이상이 예술로 승화된 경지를 보여준다. 왕실과 민간에서 널리 향유된 차 문화를 담은 비색청자와 상감청자를 비롯, 1983년 완도 어두리 앞바다에서 인양한 고려 침몰선의 청자 등 민간으로까지 확산된 고려 청자문화를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3부: 모두의 그릇, 분청사기와 백자’에서는 분청사기와 백자를 구성하고 있다. 고려청자의 전통을 이어 조선 초 엄격한 국가 규범 아래 정형화되기도 하고, 다양하고 자유분방한 기법과 표현으로 독특한 미감의 한국 대표적 도자기로 자리잡기도 했던 것들이다. 백자 또한 조선의 유교적 질서를 반영하여 깔끔하고 기품 있는 모습으로 조선 왕실 도자기의 위엄을 상징하면서도 점차 백성들의 일상문화 속으로 스며들었다. 조선 후기 백자도 전국으로 퍼져 생산 유통되며 생활 용기로 정착하였고, 중국 일본 등 국제 교류와 사회 인식의 변화 속에서 한층 다양하고 화려해졌다. 이와 더불어 신안 해저 도자 전시실에서는 ‘바다를 건넌 꿈, 신안 해저선’이라는 제목으로 14세기 동아시아 해상교류를 보여주는 6,500여 점 규모의 전시가 펼쳐진다. 이 공간은 1323년 침몰한 신안 해저선과 함께 14세기 동아시아 해상교류 무역의 실체를 조명하는 상설 전시공간이다. ‘1부: 신안해저선, 꿈을 싣고 항해하다’에서는 중국 경원(현재의 닝보)에서 일본 하카타항과 교토의 사찰로 향하던 무역 항로, 화물의 출발 시점을 알려주는 목패(나무 화물표)와 선상 생활용품 등을 만나게 된다. ‘2부: 최상의 무역품, 도자기’는 신안 해저선에서 실렸던 중국 도자기 25,000여점 가운데 6,500여점을 고른 압도적 규모의 핵심 공간이다. 청자, 백자, 흑유자, 백탁유자, 백지흑화자, 갈유자기 등 다채로운 유색과 지역별 조형적 특징을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고, 생산지별 도자기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연출하여 14세기 중국 각지의 도자기 생산과 유통 구조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3부: 신안 해저 도자기의 문화기호 읽기’에서는 14세기 동아시아 상류층이 공유한 차 문화, 꽃 감상, 향 문화를 찻잔·향로·꽃병·수반·화분 등 다양한 도자기들로 주제별로 재현했다. 또한 16세기 일본 최상위 계층의 실내 장식용 공예품과 신안 해저선 출수 문화유산과의 연관성은 중세 한·중·일 상류층의 미적 취향과 문화교류의 단면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한편, 디지털 아트존에서는 개관 기념으로 제작한 길이 60m 초대형 파노라마인 ‘흙의 기억, 빛으로 피어나다;가 상영 중이다. ICT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미디어 전시실로 고해상도 영상과 고품질 음향, 입체 시청각 연출로 영상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광주·전남의 대표적 자연경관을 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흙·물·불이 빚어낸 도자기의 탄생 과정을 서정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번에 개관한 도자문화관은 세계적 출수 유물인 신안해저 도자기를 대규모로 상설 전시함으로써 관련 연구자나 관람객들이 언제든지 이 문화유산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첨단 수장시설을 갖춘 도자 전용 수장고가 있어 신안 완도 해저 유산과 강진 대구면 일대 청자, 광주 충효동 분청사기 등 전남 지역 출토 도자기의 보전과 도자문화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은 광주·전남 지역을 비롯한 한국 도자기의 전통과 역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과거와 미래를 결합하는 도자기엑스포 종합계획의 구상 수립에 바탕이 될뿐 아니라 광주·전남의 K-세라믹 융합 클러스터 조성 기반을 마련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 아울러 이번 도자문화관 개관은 2028년 개최를 목표로 한 ‘전남세계도자&세라믹산업엑스포’ 추진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물관은 도자문화관 개관을 기념한 특별전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전시를 오픈하여 내년 3월 15일까지 계속 한다. 이 전시는 지난 3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특별전의 지역 순회전이다. 어룡모양 청자주자 등 국보 3점, 죽순모양 청자주자 등 보물 3점을 비롯한 고려 상형청자 131점을 본관 특별전시실에서 관람하면서 고려 도자공예 예술성을 대표하는 상형청자(象形靑磁)를 직관할 수 있는 기회다. 국립광주박물관은 도자문화관 개관을 계기로 한국 도자문화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면서, 아시아 도자문화에 대한 학술 조사와 연구, 보존, 전시, 국내·외 교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참여프로그램과 현대 도자작가들과의 협업, 디지털·융합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통과 미래를 잇는 도자문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립광주박물관이 대한민국 도자문화 대표 허브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 광주미연 상감모란국화무늬 참외모양 청자병(국보)과 조화박지 물고기무늬 분청사기 납작병, 국립광주박물관 사진 귀룡모양 청자주자(보물)와 여인상 청자 촛대, 국립광주박물관 사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