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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계 소식

    광주시립미술관 중외공원 신관 이전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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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대숲바람 (211.♡.239.61) 작성일07-10-11 18:11 조회8,7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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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도시 광주의 현대미술 창이자 새로운 문화향유의 샘이 될 광주시립미술관 신관이 오늘 오후 3시 개관식을 갖고 중외공원 시대의 문을 열었다. 지하1층, 지상3층 구조에 옛 교육홍보관까지 연결하여 공간을 훨씬 넓혔는데, 1992년부터 문화예술회관 옆에 더부살이로 지내온 15년여간에 비하면 독립된 건물뿐 아니라 미술관의 기능을 훨씬 다양하게 넓힐 수 있는 시설들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임에 틀림없다.


    사실 독자적인 미술전통을 가꾸어 온 예향의 의미 뿐 아니라 국제 비엔날레 개최도시이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광주에서 그동안 지역 미술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와 발굴, 기획, 대외적 교류와 소통확대 등에서 미흡하다는 안팎의 지적들이 있어 왔다. 따라서 이번 신관 이전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미술정책과 문화프로그램을 실행해 나가는 거점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거대하고 시원스런 미술관의 외관과 시설 못지않게 기획력 있는 전시와 이를 통한 작가발굴 육성, 창작활동 지원, 지역미술문화의 역사와 현재,비전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연구,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통한 시민사회와의 소통 등이 주요 과제인 것 같다. 그만큼 미술관 운영에 실질적인 힘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도시정책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시각의 전환과 재정지원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립미술관은 이번 신축이전 개관을 기념하여 '광주미술의 현장'전을 오는 12월 12일까지 1,2층 전시실에서 계속하게 되는데, 김형수 박행보 양계남 허달재 허달용 허임석 홍성민, 강연균 김영태 박수만 송필용 신경호 우제길 정송규 정승주 조진호 한희원 황영성, 김대길 김숙빈 김인경 김행신 김홍곤 문옥자 손봉채 이이남 정선휘 등 광주 전남출신 원로부터 청년작가까지 250여명의 작품을 전시하여 미술인의 축제로 만들고 있다. 아울러 3층의 하정웅콜렉션 특선전은 '재일(在日)의 꽃'전시로 전화황 곽인식 곽덕준 손아유 송영옥 조양규 이우환 문승근 등의 수작을 2008년 1월 6일까지 선보인다. 이와 함께 어린이미술관에서는 '재미있는 미술나라' 전시로 정운학 김상연 고근호 손봉채 박상화 최은태의 작품을 2008년 2월 28일까지 전시한다.


     미술관 공간의 총 연면적은 13,329,64㎡, 전시공간 2,670㎡, 어린이미술실과 창작교실 506㎡, 수장고 1,408㎡, 문화교실 176.24㎡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지하1층에는 수장고와 특별수장고, 작품 해포장실, 촬영실 등을 갖추었고, 지상 1층에는 기획전시실(835.25㎡)과 함께 아트샵(미정), 탁아실, 물품보관실 등을 두고, 2층에는 전시실(285.19㎡, 316.09㎡)과 자료열람실(183.20㎡), 관장실, 명예관장실, 회의실, 아카이브자료실 등을 배치하였으며, 3층 전시공간(364.07, 350.04㎡)은 하정웅 콜렉션실로 운영하고, 옆으로 연결되는 3층의 옥상에는 야외 휴게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전의 교육홍보관은 각 층별로 신관과 한 건물처럼 이어지는데, 1층을 어린이갤러리(기획전시실, 464.80)와 창작실, 도서실, 선생님방 등을 갖춘 어린이미술관으로 사용하고, 2층은 학예연구실과 자료실, 사무실, 다목적실 등으로 나누어 사용한다. 



    미술관 대표전화 062-510-0700, 510-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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