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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정 이돈흥, 서예 40년만에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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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1.♡.221.139) 작성일05-04-14 14:46 조회10,4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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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립미술관이 '올해의 작가'로 선정한 [학정 이돈흥 서예술 40년전]이 2005년 4월 14일(목) 오후 5시 전시장소인 미술관 본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5월 31일까지 한달 반동안의 긴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학정 선생이 전시를 앞두고 대부분 새로 제작한 크고 작은 국문 한문 서예작품 130여점이 선보여지는데, 학정 특유의 골필과 비백, 농묵과 갈필, 강건하거나 부드러움, 흐르다 고이는 듯 맺히다 풀어지며 꿈틀거리는 필치의 작품을 비롯해 전서 예서 해서 등 여러 서법들을 고루 펼쳐보이고 있다.

    시립미술관은 서예전시로서는 이례적으로 대규모로 마련된 이번 행사를 일반 시민과 서예인들에게 보다 폭넓게 소개하기 위해 평일에는 오후 2시와 4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등 정기적으로 작품을 설명해 주며, 이와 별도로 4월 23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法古와 創新- 하석 박원규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禪과 書藝- 도현스님 (전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秋史의 文字香과 書卷氣- 소헌 정도준(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韓國書壇의 미래와 방향 모색- 초정 권창륜(국제서법예술연합 한국본부 이사장) 등의 강좌를 마련하여 서예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한편 4월 14일에 있은 개관식에는 여초 김응현선생을 비롯한 서예인들과, 서양화가 오승우, 도예가 조기동 씨 등 타분야 미술인들, 그밖에 정계, 문화예술계, 법조계, 경영인 등 수 많은 지인과 동호인, 제자들이 입추의 여지 없이 전시장을 찾아 늦은 개인전에 축하를 보냈다.

    학정 이돈흥 선생은 1947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20대에 들면서 서예에 입문하여 송곡 안규동 선생에게 집중적으로 서예를 사사받으면서 서예의 골간을 익혔다. 이후 한국 전통서예의 맥을 이으면서도 '학정체'라 불리기도 하는 독자적인 서예세계를 연구 개발하여 한국서단에서 중진 서예가로 명성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중국을 오가며 서법 및 서단교류에 임쓰고 있다. 그동안 여러 서체를 섭렵하고 독창적인 서법을 개발하면서 수많은 작품과 제자들을 남겼지만 40여년만에 초대전을 통해 처음으로 개인전을 갖게 되었다.

    학정 서예전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 http://artmuse.gjcity.net에 경력과 지인들의 글 등을 참조할 수 있다.
    [200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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