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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인시장 북카페 ‘미나리’ 개소와 레지던시작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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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39) 작성일09-03-12 09:35 조회9,0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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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광주비엔날레의 복덕방프로젝트에 이어 대인예술시장프로젝트로 안팎의 많은 관심 속에 시장 활성화 사업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대인시장에 북카페가 개설됐다.


    3월 11일(수) 개점을 한 북카페 ‘미나里 상회’는 복덕방프로젝트 당시 인포센터 앞의 막국수, 오뎅집(원래 쌀집)을 재단장한 곳으로 아담한 점포 공간에 시장을 찾는 누구나 차와 책과 함께 쉬어갈 수 있도록 꾸여져 있다. 실제로 작년 프로젝트들이 진행될 때부터 지금도 작가들 스튜디오가 많이 입주해 있는 시장길 교차로 부분에 위치해 있어 일반 시장보려는 사람은 물론 ‘대인시장 예술인 공방거리 조성사업’ 현장과 작가들의 스튜디오를 찾는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길가에까지 내놓은 잡다한 생필품들과 수더분한 시장사람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점포간판들, 해묵은 시장골목 풍경 속에 시내 카페처럼 번듯하게 꾸며진 단순 깔끔한 모양새 때문에 새로 이사 온 도회지 집 같은 쌩뚱맞음이 있기도 하지만 재래시장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는 그나마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매개공간이라는 역할로 보면 나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이 북카페에는 대인시장의 형성과정 및 지금의 현황을 보여주는 자료나 기록, 문서, 사진, 영상물들이 전시되고, 입주작가와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장에서 놀고 싶은 아이들', '장보는 어머니', '바른 먹거리 정보와 착한소비', '향토음식' 등과 같은 시장특성에 맞춘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카페 개점식에는 예술시장프로젝트의 주관처인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도시지원팀, 전남대특성화사업단, 광주비엔날레, 대인시장상가번영회, 입주작가, 시장상인들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하며 돼지머리에 카페와 프로젝트의 발전을 기원하기도 하였다.


    한편, 대인시장에는 현재 윤남웅 조수진 노정숙 신호윤 이호동 김현돈 김단아 김주현 이기성 김지현씨 등 10여명의 작업실이 입주해 있는 상태이고,
    올해 상반기 레지던시프로그램 공모에 신청한 42명 가운데 2.8: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남유진ㆍ김영순ㆍ박일구ㆍ신성창ㆍ김성우ㆍ김윤정ㆍ김은와 외 1인ㆍ정광식 외 1인ㆍ터울 등 광주전남지역 9명과, 이원정ㆍ서윤아ㆍ전강옥ㆍ이강욱ㆍ이경진ㆍ김윤경숙 등 외지 6명 등 모두 15명이 3월 14일부터 입주하게 되는데, 그야말로 대인예술시장 여러 이벤트 프로그램들과 함께 시장의 모습이 훨씬 생동감 있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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