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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문화예술학회 창립, 2009추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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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39) 작성일09-11-01 09:05 조회7,6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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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를 주 거점으로 하는 [유럽문화ㆍ예술학회 Europe Culture Arts Association](ECAA)가 창립되었다. 최근 인문학과 문화 예술 간의 접속이나 프로젝트 진행들이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문화ㆍ예술에 관한 연구 발표를 통하여 학술교류와 관련 분야의 진흥 발전에 기여한다’는 창립목적 하에 10월 31일 14:00부터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회장은 김대길 예술대학 학장, 부회장은 류재한(전남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김기국(경희대 교수), 그밖에 조선대ㆍ동신대ㆍ수원대ㆍ영남대ㆍ경북대ㆍ원광대 등의 교수와 전문가들을 임원진으로 하고, 명칭은 그렇더라도 유럽에만 국한되지 않는 문화ㆍ예술 관련분야 석사학위 이상의 전공자나 종사자, 학자를 회원으로 매년 춘계ㆍ추계 정기학회대회를 개최하며 학회를 꾸려나갈 예정이다.     


    이날 창립총회에 이어 15:30부터 첫 학술대회를 가졌는데, 최협 아시아문화중시도시조성위원장의 ‘글로벌리즘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이라는 기조강연에 이어, 김기국 경희대 교수의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이미지 읽기’ 발제 및 민진영 전남대 교수의 토론, 김광명 숭실대 인문대학장의 ‘서구 근대 이성과 미적 이성의 문제’ 발제와 박정기 조선대 교수의 토론, 심상용 동덕여대 교수의 ‘글로벌 아트마켓의 상황과 반성’ 발제 및 조인호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의 토론 등이 있었다.


    발제 중 김기국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멀티미디어에 노출된 영상세대인 대학생들에게 문화콘텐츠가 담겨있는 문화적 기획력, 인문학적 창의성 등을 올바르게 읽어낼 수 있게 하는 경험과 능력의 습득은 매우 중요하다”며, “언어나 문자 기호로 이루어진 텍스트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이미지 중심의 새로운 교육 페러다임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김광명 교수는 ‘미적 이성’과 오성ㆍ구상력ㆍ합목적성ㆍ실천이성과의 관계를 미학적으로 분석하면서 “미적 이성은 인식능력을 향한 자유로운 태도를 포함한다. 인간은 미적 경험에서 자신의 고유한 인식능력을 확인하며, 자유로이 유희하는 중에 인식능력들을 조화롭게 처리할 수 있고, 미를 통해서도 세계인식이 가능하며, 미적 이성은 학문적 이성의 영역을 보완해 주는 역할로도 기능할 수 있다”고 하였다. 마지막 심상용 교수는 글로벌 아트마켓의 부작용과 폐해, 매스미디어에 의한 보편화와 표준화의 문제점, 재정동원력과 네트워크 장악력을 가진 소수에 의한 미술시장의 독점상태를 지적하며 그에 따른 가치의 고유성과 다양성의 소멸에 대해 경각심과 대안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학회 회원은 정회원, 특별회원, 일반회원, 단체회원으로 구분되며, 정회원 2인 이상의 추천과 이사회의 인정을 득하여 가입되도록 하고 있다.


    문의처 :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062-530-2543

                 총무간사 김허경 010-3867-7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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