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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광주미술상 - 진시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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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0.♡.209.115) 작성일11-12-19 13:47 조회7,7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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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광주미술상-진시영 수상


     

    제17회 광주미술상은 미디어영상작업을 주로하는 진시영이 영광을 안았다.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위원장 송용)는 지난 12월 17일(토) 오후 3시부터 2011년도 정기총회에 이어 후보작가 3인의 프레젠테이션에 의한 미술상 본심을 갖고 위원들의 투표에 의해 최다득표자인 진시영에게 올해 미술상을 수여하였다.


    진시영은 자연의 오묘한 빛과 LED에 의한 디지털매체의 색깔을 영상작업으로 표현하거나 그 한 순간을 회화로 옮겨내는 작업 등 최근 작품활동과 더불어 초기부터 그런 변화의 과정들을 함께 소개하였다.

    특히 각 LED의 광점들을 개별 생명체들의 에너지로 보고 그 에너지들간의 흐름과 연결을 ‘Flow’라는 개념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였다. 따라서 LED소자들이 박힌 옷을 입은 무용수의 춤동작들을 촬영하여 속도를 조절하면서 빛의 잔상과 색의 변화들을 독특한 시각적 형식으로 담아내고 있다. 서울역 앞 옛 대우빌딩 거대한 벽면을 이용한 서울스퀘어의 디지털캔버스 작업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외벽 작업 같은 폭이 100여m에 이르는 대형 공공작업들과 함께 전통 자개문양이나 문인화의 묵란 그림을 LED빛의 디지털영상으로 옯겨내는 등의 다양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진시영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연과 디지털의 빛ㆍ색을 결합시켜 호남 또는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현대화시켜 독창적인 시각예술로 펼쳐내고 싶은 게 작업의 기본방향이라 하였다.  


    올해 광주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진시영에게는 창작지원금 1000만원과 상패가 전달됐고, 본심에는 올랐지만 아쉽게 차석에 그친 박선주와 표인부에게도 각각 100만원씩의 지원금이 주어졌다. 박선주는 인그레빙 동판화와 세필회화 작업을 병행하면서 삶속에서 꿈꾸는 파라다이스나 일탈의 욕구를 섬세한 선묘와 초현실적인 세계로 표현해내고 있고, 표인부는 화폭 위에 물감을 넓게 바르고 마르기 전에 먹을 곁들이며 긁어내고 덧칠하고 긁어내는 반복과정을 통해 드러날 듯 말 듯 간결하게 내비치는 심상풍경으로서 산수 이미지를 표현해내고 있다.  







    광주미술상은 광주전남출신 원로부터 중견까지 선배 미술인들이 역량 있는 후배들을 육성하고 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3년에 발족하여 자체기금을 마련한 뒤 1995년부터 매년 연말에 시상식을 갖고 있다. 만 35세 이상 45세 미만의 광주전남 연고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며 본인이 응모할 수도 있고 주변에서 추천도 가능하다.

    그동안 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95), 송필용(96), 김동하ㆍ주홍(97), 문인상ㆍ박동신(98), 이준석(99), 박종석(00), 주재현(01), 이이남(02), 조성호(03), 나명규(04), 김숙빈(05), 김도기(06), 신창운(07), 임병중(08), 박현수(09), 김진화(00) 등이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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