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광주미술상 박소빈 작가 수상

올해로 20회를 맞는 광주미술상에 박소빈작가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오늘 오후 광주 YMCA 무진관에서 진행된 (사)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이사장 우제길) 정기총회 수상작가 심의에서 3명의 본심 진출 후보들의 작품소개 프레젠테이션 후 가진 위원단 투표에서 박소빈 작가가 다득표로 선정되어 창작지원금 1천만원과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광주미술상은 선배 미술인들이 지역의 후배 청년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마련해 1994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는 선후배간의 살뜰한 정이 담긴 시상제이다.

박소빈은 최소 화구인 연필을 이용해 지고지순하고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용과 여인의 형상을 빌어 연작을 계속해오고 있는 작가이다. 최근에는 대형 실크스크린과 연필드로잉을 몇 겹씩 중첩시켜내는 작업과 이 일련의 작업을 영상효과로 각색해내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광주미술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창작활동을 펴나가는 광주전남지역 청년작가들에게 선배들이 보내는 격려로서 청년미술인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