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광주20 거리장터와 전문페어 병행으로 변화 모색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218.♡.247.190) 작성일20-06-18 10:52 조회1,870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지난해 열린 '아트광주19'의 오픈라운지 아트광주20 거리장터와 전문페어 병행으로 변화 모색 09.23-09.28 예술의 거리 / 10.08-10.11 김대중컨벤션센터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아트광주’가 개최장소와 행사구성에서 새롭게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10년을 넘어선 만큼 제2의 도약을 이루고자 하는 것인데, 이전부터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던 국제미술시장이라는 기본 성격은 유지하되 지역작가들의 직접참여와 지역미술과의 접속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내겠다는 것이다. 전문 상업화랑과 작가들의 판매전시를 주축으로 지역미술계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자유롭게 미술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거리예술축제 형식을 결합시키는 방식이다. 그래서 9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두 개의 행사를 연동시켜 개최하는 이번 행사 주제도 ‘광주와 함께 꾸는 꿈’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광주 원도심의 예술의 거리에서 9월 23일부터 9월 28일까지 시민과 함께 하는 미술장터를 먼저 연다. 지역 미술계와 화랑(갤러리)들을 동반 성장시키면서 지역 미술현장의 문화공간·자산들을 활성화시켜보자는 기획의도다. 그런 면에서 예술의 거리는 화랑·작가작업실·공방 등 미술관련 공간이나 업체들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광주 문화예술의 중심부이기 때문이다. 사전 붐업 차원이자 도시 일상 속으로 미술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다변화 시도로서 ‘작가 미술장터’, ‘신진작가 쇼룸’, ‘스몰 옥션’ 등을 개설한다. 예술의 거리에 입주해 있는 화랑·갤러리들을 연결한 작가미술장터와 함께 동구 미로센터에서 신진작가 쇼룸을 열어 디제잉 음악과 미술작품이 함께 하는 ‘락앤팝(Rock&Pop)’ 공간으로 여러 장르를 융합한 작품 전시와 판매를 진행한다. 미술축제형식을 띠면서 전시회나 아트페어 참여가 쉽지 않은 신진·청년작가들을 전면에 내세워 미술시장 참여와 시민들과의 접촉기회를 넓히는데 우선적인 비중을 두고 있다. 아울러 전시와 함께 운영되는 ‘스몰 옥션’은 전문 콜렉터뿐 아니라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라도 비교적 부담 없는 저가의 가격으로 작품을 구매·소장할 수 있도록 하여 미술문화 대중화 확산을 꾀하려는 코너다. 아트광주20의 본 장터라 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의 국내외 상업화랑과 작가들의 임대부스 판매전시는 10월8일부터 11일까지다. 여기서는 아트광주의 구성체제를 유지하여 갤러리부스와 작가부스로 구성하는 ‘아트마당’과 특별전으로 ‘대기만성전’을 개최한다. 행사준비가 늦게 시작되어 촉박한 일정이지만 ‘아트마당’에 70여개 화랑과 작가개인부스 100여개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갤러리 부스는 섭외 유치할 기간이 촉박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해서 메이저급보다는 성장 가능성을 우선한 화랑유치로 수많은 아트페어들 속의 틈새시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대기만성전’은 갤러리들의 추천을 받아 10여명 작가들을 선정, 초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 곳 본 장터에서도 참여형 이벤트인 ‘스몰 옥션’을 함께 운영한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광주의 문화예술행사들인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아트피크닉, 대인예술야시장 등을 예술놀이터 프로젝트로 연계한 문화예술축제로서 광주문화의 활력과 참여폭을 넓히면서 미술생태계의 기반을 다져낼 생각이다. 운영 면에서도 그동안의 광주문화재단이나 미술협회, 광주예총 등과는 달리 역사가 짧은 신생문화기획사에 주관을 맡긴 것도 이례적이다. 전문 국제미술장터를 기획·운영할만한 추진체가 빈약한 지역 현실에서 지난 5월 공모절차를 거쳐 ‘안다미로’(대표 박상헌)를 선정한 것이다. 안다미로는 '예술의 거리 활성화사업'과 '대인예술시장', '무등울림' 같은 지역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신호윤 총감독은 그 자신이 창작을 하는 청년작가이면서 독창적인 개별 예술세계의 구축과 더불어 신예작가들의 실험적 예술모임인 ‘그룹 퓨전’의 주도자였고, 2004년 제5회 광주비엔날레 ‘현장3-그 밖의 어떤 것’(5·18자유공원) 현장운영감독, 2008년 제7회 광주비엔날레 ‘복덕방프로젝트’(대인시장)의 ‘즐거운 집단창작촌’ 운영 이외에도 ‘대인예술시장 프로젝트’, ‘예술의 거리 활성화사업’, ‘발산마을 프로젝트’ 등을 기획했고, 실험적 대안공간인 ‘뽀뽕브릿지’(양3동 발산마을)를 운영하고 있는 작가 겸 기획자다. 주최자인 광주광역시의 주무처 김준영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그동안 아트광주에 제기된 문화계와 시민사회의 고민을 최대한 반영해 변화를 도모했다.”면서 “이번에 도입한 신진·청년작가 무대는 광주미술 생태계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담긴 무대이고, '아트광주가 예향 광주의 의미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광주미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