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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정부지원 검토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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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18.♡.247.190) 작성일20-09-11 16:40 조회2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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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광주비엔날레 때 비엔날레 전시관 외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정부지원 검토대상 선정

     

    국비지원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비엔날레 주차장 부지에 국제적 랜드마크로 추진

     

    광주비엔날레 재단 뿐 아니라 광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이 현실적 가능성이 열리면서 한층 추진력을 얻게 됐다. 대규모 사업에 대한 정부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전 사업의 타당성을 사전 검토하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된 것이다.

    광주시는 9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실을 발표하면서 시 차원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물론 본심사에 올려질 수 있을지, 아직 예비검토 단계이긴 하다. 하지만 그 마저도 몇 년을 끌어왔고, 행사추진이나 시설관리에서 현 상태로 전시관을 계속 유지하기에는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기 상태에서 조사 검토대상으로 결정된 것만으로도 고무적이기 때문이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1995년 건립 당시 행사 당해 년에야 뒤늦게 시작된 데다, 반년도 안 되는 짧은 공사기간 중에 시공업체 부도와 교체, 재원도 불확실 상태에서 앞뒤 가릴 경황없이 강행되었다. 이미 국내외에 발표된 개막일정에 앞서 전시준비 등에 필요한 기간을 확보해야 하다 보니 원래 설계도면을 단기공사가 가능한 단순구조와 자재로 바꿔 창고형 공간으로 사실상 급조된 상태였다. 이 상태로 매회 무겁거나 복잡한 수백점의 전시작품들과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들고나며 몇 회를 치러냈지만 점차 누수와 공조전시시설에서 문제가 커지기 시작했고, 전시 중에 오수가 새어 쏟아지거나 비새는 곳곳에 물받이들을 놓아두는 진풍경의 국제문화행사를 이어 왔다.

    따라서 20여년 전부터 시설개선과 문화공간으로서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리모델링이 검토됐고, 부분적인 보수로 해결되지 않는 심각한 시설관리 상태를 밝히며 10여 년 전부터 재건축이나 신축 필요성을 제기해 왔었다. 재단에서는 정책기획실이 주무부서가 되어 현 위치 리모델링이나 재건축과 새로운 위치로 신축하는 안을 계속 다듬었고, 몇 년 전부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연차별 실시계획 신규사업 대상으로 논의과정을 거쳐 신규사업으로 채택하여 정부에 제안을 올린 것이 비로소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비엔날레 주차장부지는 박물관미술관역사관비엔날레관문예회관 등이 군집한 중외공원 문화예술지구의 중심부이다. 또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중 시각미디어지구의 주요 거점역할을 맡아줄 최적지여서 여러 후보지 중 1안으로 제시했었고, 기초연구용역 결과에서도 같은 결론을 내서 신축대상지로 결정된 것이다.

    광주비엔날레 공동주최자인 광주시는 먼저 문화체육관광부를 공감대를 얻어낸 뒤 지난 해 6월 총 사업비 1500억원(국비 750억원, 지방비 750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했고, 현 시설상황의 심각성과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과 브랜드 효과, 향후 기대가치 등을 고려하여 국비지원 검토대상으로 선정한 것이다. 타당성조사는 주로 경제성분석, 수익성, 종합평가 등으로 진행되는데, 실험적 창작예술이 계량적 수치로만 판단될 수 없다는 점도 고려되어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고대한다.

    희망사항이 이루어지면 내년부터 기초단계부터 사업추진을 시작해서 2024년에 완공하게 된다. 연면적 26, 지하 1, 지상 4층 구조에 국제수준의 전시관, 참여교육공간, 아카이브, 홍보관, 편의시설, 행사지원 및 운영공간 등이 배치된다. 이와 더불어 중외공원을 남북으로 단절시켜 공원기능을 반감시키면서 도시 제2순환도로 기능을 겸하고 있는 호남고속도로 위로 공중브릿지를 조성하여 비엔날레 행사장과 시립미술관 쪽을 연결하고, 훨씬 가까워지게 될 국립광주박물관과도 이동 동선의 편의성을 높이는 사업까지 포함되어 있어 광주비엔날레는 물론 중외공원지구와 광주시의 문화관광산업 차원에서도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국제적 명성을 쌓으며 문화도시 광주를 이끌어 온 광주비엔날레가 낙후시설의 제약을 해소하고, 선도적 창조문화예술의 진흥과 교류, 공유의 새장을 열어갈 수 있는 주요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예비타당성 조사과정에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 광주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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