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감성과 디지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운학 작성일19-05-26 12:13 조회3,422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진시영 <빛의 연대기>. 2018 테크놀로지를 통한 감각의 확장-‘감성과 디지털’ 은암미술관 미디어아트 지역순회전 2019.05.01 – 05.31 / 영광 예술의전당 시대변화와 함께 발전되어온 미디어아트는 신기술의 결합과 고품질의 디지털이미지를 기반으로 활용되면서 기존 아날로그 기술과는 다른 새로운 예술작품영역으로 발전되고 있다. 테크놀로지의 기술은 상상력을 실현하는 다양한 창작물들이 생산되어지게 하고 새로운 예술적 체험을 통해 가상 공간 속에 존재하는 현실화된 리얼리티를 경험하게 된다. 매체를 활용한 예술장르의 특성이 가지고 있는 파급력은 대중적인 문화기반의 텔레비전, 신문, 잡지, 영화 등 다양한 이미지로 생산되어져왔다. 그것들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감각을 자극하는 재현과 공간속에 상호작용의 환경을 만들어내는 인터렉티브 작업들로 유희적인 극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광주는 빛의 도시이다. 빛고을 광주에 광산업분야에 대한 지원정책은 2010년 광주세계광엑스포행사를 개최하여 산업과 예술분야의 빛에 관한 전시를 선보였다. 2012년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은 도심공간에 야간경관을 예술로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만들어가고 있고, 2014년 광주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된 후에 창의도시 문화정책들로 융,복합예술의 중심무대가 되어가고 있다. <감성과 디지털>은 기술발전의 진보된 완성도를 보여주고 독자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광주의 대표적인 작가 나명규, 손봉채, 정선휘, 정운학, 조용신, 진시영 이 참여한 전시이다. 경양예술길 창작스튜디오 입주활동과 결과보고전으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4년차 광주의 현 단면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전시라 생각되고, 이번전시에 최종기 관장님의 권유로 작가선정과 기획에 참여하게 된 점은 2014년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 감독역할을 했었던 이후 시간들의 회고와 은암미술관과 광주작가들간의 연게된 참여활동들일 것이다. 작가들의 그룹형태의 관계 또한 광주시의 정책들이 진행했던 광산업과 작가들의 모임<빛작가회>와 유네스코창의도시를 위한 작가협의체<광주미디어작가회> 활동들이 있었고 현재는 광원과 빛을 활용한 작가들을 의미하는 미디어아트 작가회<알지비st>전시모임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나명규는 영상, 설치작업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현대화된 사회에서의 도시의 삶에 대한 존재방식들을 되돌아 보게한다. 자신의 신체를 객체의 한 대상으로 들어내 보여주고 이상세계의 추구와 현대인의 이상주의를 자신의 존재를 통해 타인의 시점에서 바라보게 한다. Erehwon 설치와 영상과 네온작업등 다양한 매체활용과 실험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창출하고 있다. 정선휘는 회화적 방식과 LED 빛을 활용한 작업들로 주변의 세상풍경을 담아낸다. 평범하고 잊고 지냈던 소중함과 지나쳐버린 한 장면의 도시풍경이 그의 시선을 통해 생명력을 얻어 빛으로 탄생한다. 사소한 풍경의 한 마을 이야기를 담기위해 수없이 그곳을 방문하고 장소성이 지니고 있는 흔적과 인문학적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한다. 회화적 손맛이 느껴지는 풍경에서 빛의 변화에 몰입하게 하는 서술적인 이야기는 희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손봉채의 입체회화 작업은 시각적으로 독특한 경험과 섬세함이 빛으로 어울어진 동양 산수화의 몽환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무릉도원의 구름에 몰입된 풍경이야기는 사실은 이주민(Migrants)관한 작업이다. 뿌리뽑힌 소나무를 주제로 이주되는 나무의 삶에서 현대인의 이산의 현실을 담고 있다. 구름위에 뿌리내리지 못한 나무는 아름다움에 감춰진 이주민의 이야기이다. 정운학은 빛을 결합한 설치작업을 통해서 식물이성장하는 생명의 순화의 과정을 담아 전구안의 독립된 생명체로 나무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물이 담겨진 전구안의 뿌리를 내리는 식물은 빛을 밝히기 위해 삶을 이어가는 상호관계를 보여준다.활자화된 정보들 속에 살아가고 있는 신문을 모티브로 종이집을 만들어 집에 대한 의미와 내부의 일상화된 삶을 반복적인 인체의 움직임 결합하여 정형화된 현대인의 삶을 표현하였다 진시영은 영상작업을 활용한 설치작업을 통해 공연무대와 특정장소에 다양한 융,복합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빛을 이용한 인체의 움직임을 기록하여 형상화하고 신체와 결합된 움직임을 재편집하여 프로그래밍한 작업들과 광명동굴 내부에 투사한 빛의 연대기 작품에서 역사적인과 장소성을 극대화한 작품을 선보였다. 동굴 내부의 돔형식의 벽면을 파노라마형식으로 구성하여 공간의 변화를 만들어낸다. 조용신은 비디오 설치작업을 통해 본인이 집중하고 있는 가상현실의 4차원의 입체적 영상을 표현하고 있다. 3차원 공간에 시지각적 VR기술이 결합된 시간여행과 같은 미지의 공간엔 인간의 욕망과 억압, 좌절을 표현하는 신개념의 설치예술작품이다. 가상현실의 공간에 신화 속 지속되어온 인간의 굴레와 아프락사스의 알처럼 자유를 향한 과정이 그려져 있는듯 하다. 창작물이 단순한 현상을 담아내는 것 이상의 생명력을 지닌 독자적인 존재로 인식되는 것은 테크놀로지의 진보된 기술을 통해 보여지는 결과일 것이다. 6명의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업들이 보여주는 완성도는 우리에게 몰입과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영역의 안에 진보된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다. - 정운학 (미디어아티스트, 2014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감독) 나명규 <Erehwon>. 2017 .조각,비디오. 3'20'' 손봉채 <Migrants>(부분). 2015. 폴리카보네이트에 회화. 840x1240cm 정선휘 <여행>(부분). 2017. 폴리카보네이트 패널에 한지,채색.LED. 113x600cm 정운학 <Paper House>. 2018 / <빛의 열매>. 2017 조용신 <ABRAKASAS EGPAS>. 비디오. 2'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