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거리 ‘갤러리 관선재’ 개관기념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작성일20-02-13 10:53 조회2,053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예술의 거리 ‘갤러리 관선재’ 개관기념전 2020.02.11 – 03.08 / 지역 중견작가 38명 작품으로 구성 예술의거리에 멋진 문화공간이 마련됐다. 갤러리 관선재(觀善齎)인데 예술의거리 미로센터 앞에 부드러운 황갈색 벽돌로 지어진 3층 건물이다. 박창렬 관장은 관련분야에서 활동하거나 작품을 수집 소장해 본적은 없지만 평소 미술을 많이 좋아했고 서예가인 부인의 영향으로 여러 작가들과도 가까이 지내오던 게 배경이라면 배경이라 한다. 게다가 원래 궁동 토박이였던 아내의 처가가 있던 예술의 거리이기도 해서 이곳에 부지를 마련하고 건물을 올려 2019년 말에 완공하였다. 부드럽고 따뜻한 밝은색조 벽돌의 1층에는 카페 유유담이 자리해 있다. 아늑한 공간구성에 적당한 크기의 작품들이 걸리고 넓은 통창 밖 뒤뜰 풍경과 통해 있어 편안함을 준다. 카페 입구에서 연결되는 2층 갤러리는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는 ㄱㄴ 합체형 구조로 아기자기한 면도 있다. 30여평 공간이 아담한 편이고 층고도 높지 않아 대작들보다는 일반적인 크기의 작품들을 전시하면 공간분위기와 잘 어울려질 만하다. 3층은 예술인들의 회합이나 토론의 자리로 이용될 수 있는 세미나실이 있고 외지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룸도 갖춰져 있다. 건물 완공 후 첫 전시는 2019년 12월 10일에 박희정 조각전을 첫 대관전으로 문을 열었지만 공식적인 개관기념전시를 2020년 입춘을 지나면서 2월 11일에 이번 초대전으로 마련한 것이다. 전시의 기획은 수채화가 한부철이 맡아 진행했고, 주로 지천명인 50 안팎의 중견작가 38명의 소품으로 꾸몄다. 청년기의 의욕과 현실여건과 경험들을 통과해서 각자의 독자적 예술세계를 다진 작가들로 한국화, 유화, 수채화, 조각 등이 고루 포함되고 주제나 표현형식이나 재료에서도 다양하다. 맑고 화사한 한부철‧설상호‧김종안‧전병문‧김효삼 등의 수채화, 사실묘법의 문정호‧강남구‧강동권‧류재웅‧안태영 등의 사실풍경이나 꽃그림들, 형상과 공간을 재해석해서 담담하게 펼쳐낸 내면의 심상으로서 강운‧김상연‧박구환‧박동신‧신도원‧,김종일‧임남진‧장용림‧전현숙‧정해영‧조근호‧조문현‧조정태‧최재영 한희원 등, 특별한 재료와 독자적 기법으로 시각매체를 창출해낸 김재성‧표인부, 삶의 이야기와 감성이 조형성으로 응축된 이기원‧조대원‧박희정‧정춘표‧정운학‧최순임 등의 소품조각, 외적 풍경을 마음의 창으로 되비춰낸 김영태의 사진까지 지역 중견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개관기념전은 3월 8일까지이고, 앞으로 “광주지역 문화예술의 소통장소로 많은 예술인들과 예술애호가들이 오가며 대중과도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 소통 상생하는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