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선정 대학생 6인의 ‘2024 현대풍경’ 전시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문희영 작성일24-01-03 20:13 조회1,844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조선대학교 재학생들 작품으로 구성된 '2024 현대풍경' 전시 일부 공모선정 대학생 6인의 ‘2024 현대풍경’ 전시회 2024.01.03-01.09 / 예술공간 집 이십대 청년들의 눈으로 바라본 현대풍경의 단면들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2024 현대풍경’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의 김유섭 교수와 제자들의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김유섭 교수가 지난해 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대풍경’에 대한 공모전을 실시하여 최종 선정된 6인에 대한 수상 특전으로, [넛지프로젝트] 등을 개최하며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지역의 풍성한 미술담론을 형성해 나가고자 애쓰고 있는 예술공간 집의 후원으로 마련된 전시이다. 전시는 이제 4학년이 되는 고예진, 김소현, 박우인, 손세인, 최영아, 하늘푸른 총 6인의 작가 지망생의 다채로운 작품 30여 점과 스승인 김유섭 교수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고예진은 상상 속 가상공간을 그린다. 마치 필름 사진의 잔상처럼 기억을 되풀이하듯이 보여준다. 김소현은 자신의 감정으로부터 비롯된 이미지를 그려낸다. 작품에는 아이의 모습과 배경 화면 속 가상의 이미지가 반복적으로 보여진다. 행복함, 우울함 등을 이미지를 통해 전달하려 한다. 박우인은 자신의 일상 속에서 보는 풍경들을 거친 화면으로 그려낸다. 인물이나 사물, 공간 등 흔하게 마주치는 풍경들이지만 화면 안에서 단순화되고 정제되며 두텁게 쌓아 올린 물감의 거친 흔적들은 마치 잔상처럼 다시 일상의 풍경들을 되뇌게 한다. 손세인은 현대사회에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계급을 이미지화했다. 멋진 성과 대비되는 단출한 천막은 서로 다르게 존재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호화스러운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을 대비하여 보여주려 한다. 최영아는 자신의 감정으로부터 출발한 그림을 그린다. 아침에 눈을 드고 집을 나서 맞이한 따뜻한 햇빛과 바람, 풀 내음, 옆집 남자, 정류장, 버스, 커피숍 등 일상 속 스치는 많은 존재들에 대한 괴리감, 그 안에서 느껴지는 외로움 등의 감정을 화면에 풀어낸다. 하늘푸른은 세상 속 가득한 화려함과 빛 사이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실을 찾아간다. 반짝이게 빛나는 빛과 화려한 색들 사이 숨어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이를 추상 화면으로 풀어낸다. 투명한 pvc비닐이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화려한 색과 반작이는 빛의 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현대풍경’이라는 주제와 같이 이들이 해석하는 현대 사회의 풍경을 솔직하고 다양하게 풀어내었다. 내밀한 자신의 이야기와 감정들에서부터 사회의 단면까지 세상을 향해 성큼성큼 걸음을 내디디는 이들의 이야기가 신선하고 패기롭다. 조선대학교 김유섭 교수는 이번 전시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통해 최종 선정된 여섯 명의 작품들이다. 이 시대 청년들이 바라보는 현대풍경을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또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전시를 후원하는 예술공간 집 문희영 대표는 “향후 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갈 예비 작가들이다. 전시를 통해 많은 응원과 조언이 있기를 바라며 이들이 잘 성장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작가 중 박우인은 최근 서울의 갤러리 소속으로 개인전도 진행했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등 모두 예비작가로 기대가 주목된다. 전시기간 중 1월 6일 토요일에는 ‘아트 토크’도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대풍경 전시와 작품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 예정이다. - 문희영 (예술공간 집 대표) 조선대학교 재학생들 작품으로 구성된 '2024 현대풍경' 전시 일부 조선대학교 재학생들 작품으로 구성된 '2024 현대풍경' 전시 일부 고예진_<거실>, 2023,_캔버스에 유채, 116.8x91cm 손세인_<대비 point of view>, 2023,_캔버스에 유채, 116.8x90cm 하늘푸른_<혼돈에서 피어오르는 불꽃 (경고)>, 2023, ink sand Lacquer on pvc, 92x73c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