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봉 유작전 - 'Rule Movement'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작성일12-11-15 10:57 조회9,327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 서정봉. Rule Movement-070307. 2007. 디지털프린트 서정봉 유작전-'Rule Movement' “나의 작업은 내 안에 존재하는 어떠한 간단한 규칙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그것은 절제와 단순함, 그리고 그 단순함의 반복에 의해 표현된 어떠한 형태를 연속적으로 배열한다. 나는 그것들을 다시 재구성하여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구성을 통해 현대사회에 존재하는 ‘몰가치성과 규칙’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내면적 표상을 표현한 내용이다” 지난 2008년 불의의 사고로 43년의 생을 마감한 판화가 서정봉(1965~2008)의 유작전이 소아르갤러리(SOAR-Space of art research)에서 열리고 있다. 11월 9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있는 이 전시는 ‘Rule-Movement’라는 이름으로 고 서정봉의 디지털프린트 형식의 판화작품들을 주로 하면서 두 점의 영상작품이 함께 소개되고 있다. 매끄럽고 기하학적인 금속성의 링을 텅 빈 단색조 공간 한 켠에 배치하거나, 거기에 비정형의 거친 필촉들을 원색으로 대비시켜 넣기도 하고, 단순반복 패턴의 절제된 미니멀한 조형공간을 건축구조의 일부처럼 넓은 여백을 두어 구성하기도 한 작품들이다. 정적과 고요, 공간의 율동이 서로 대비되면서도 말끔한 기계적 마무리와 반복 패턴들에 의해 내적 질서와 침묵의 긴장미, 그로부터 일탈의 욕구가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서정봉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일본 다마미술대학 판화과 연구과정을 수료한 뒤 성신대학교 조형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하였다. 1998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01, 2002, 2003, 2005, 2006, 2007년까지 광주ㆍ서울ㆍ고양ㆍ부산ㆍ상해 등지에서 10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광주판화가협회전, 범왕리 야외설치전(2004, 지리산), 자아-바라보기전(2004, 광주시립미술관), 2005부산판화제(부산시청), EX-LIBRIS(2005, 대만), 트레지션 국제전(2005, 일본 AS갤러리), 한국현대판화가협회전(2006, 서울 성신여대 수정관), MDMI전(2005~2006, 광주 지산ㆍ무등갤러리), KIFE한국국제아트페어(2007, 서울 COEX), 판화의 정신전(2007, 광주시립미술관) 등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서정봉. Rule Movement-No070627. 2007. 디지털프린트 ▲서정봉. New Gallery. 2003. 가상공간 영상 ▲서정봉. Rule-Movement, No.06530. 2006. 디지털프린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