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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역 현장 드로잉파티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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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작성일11-10-09 17:01 조회9,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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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역 현장 드로잉 파티의 흔적들 


    광주미술협회 주관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광주 지하철 금남로4가역에 자리한 메트로갤러리에서 24시간 진행된 문화지하철 나눔레지던시 드로잉파티 ‘Tell me more'는 미술인은 물론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의 미술놀이 한마당이었다.

    지하철 역사 안 갤러리 한쪽을 이용한 레지던시프로그램의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를 확대하여 잔치를 벌인 것인데, 참여를 신청한 작가나 희망자들 중에 기획단에서 선정한 105명이 주인공이 되어 지하철 역사의 공공장소를 미술문화놀음의 장으로 채워놓았다. 참여자들은 광주권에서 약 55%, 수도권이나 타지에서 45% 정도, 외국인 15명까지 폭넓은 참여와 교류의 장이 되었다. 

    30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미술놀이는 밤새 어울리고 즐기며 날을 새고 다시 하루 해가 저물어갈 때까지 꼬박 하루동안 계속됐는데, 각자 자기 편한 시간에 현장에 와서 작업을 하고 흔적들을 남겨놓았다. 가볍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거나 미리 준비해 온 소재들로 즉흥 아이디어나 기발한 표현들, 자기 작품특성을 살리면서 공간이나 행사특성에 맞게 담아내기도 하면서 현장작업의 흥겨움과 퍼포먼스를 비롯한 여러 형식들이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였다 하는데, 그 현장에 아쉽게 함께하지는 못했다. 

    그 흔적들이 10월 7일까지 메트로갤러리에 가득 펼쳐졌는데, 전시 마지막 날 가까스로 둘러보게되면서 몇 컷 담아온 이미지들을 공유한다.
     







    문화나눔 레지던시 현장드로잉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 금남로4가역 메트로갤러리
    조수경   권승찬
    강승완   강효명
    김종일   박준선
    백은하   양재영
    최미연   임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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