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퍼포먼스페스티벌-광주비엔날레 현장 공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작성일12-09-16 10:50 조회8,939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 정연민 퍼포먼스 ▲ 소렌다가드 퍼포먼스 ▲ 아멜리아 윙거베어스캔 퍼포먼스 ▲ 아멜리아 윙거베어스캔 퍼포먼스 ▲ 성능경 퍼포먼스 국제퍼포먼스페스티벌-광주비엔날레 현장 공연 작가구성과 진행형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매회 광주비엔날레가 열릴 때마다 중외공원 현장에서 행위예술이 선보여지곤 한다. 올해는 광주와 안양을 연결하는 작가교환 국제 퍼포먼스페스티벌이 ‘동지애 ; 증폭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9월 8일과 9일 주말 오후에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앞에서 펼쳐졌다. 글로벌 메이킹아트네트워크와 광주 롯데갤러리, 안양 스톤앤워터가 공동주최한 행사를 광주에서 먼저 열면서 이번 제9회 광주비엔날레 시민참여프로그램 주말이벤트 중 하나로 편성해서 진행하였다. 특히 가족관객이 많은 9월 9일 일요일에 진행된 퍼포먼스들은 대부분 관객참여형으로 색다른 문화적 체험의 장을 제공하였다. 가령, 정연민은 관객들에게 긴 한지를 들고 둘러서게 한 뒤 거기에 입에 담은 먹으로 선 드로잉을 펼치고, 각자 원하는 만큼씩 잘라가게 하였다. 소렌다가드는 인디안들의 축제의 노래를 관객들과 원을 그리며 리듬에 맞춰 춤추는 퍼포먼스를, 아멜리아 윙거베어스캔은 남녀노소 관객들을 의자에 앉히고 밀가루 반죽덩어리를 가발처럼 머리에 얹어 정체성이 사라진 각각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기록하였으며, 에릭 호칸슨은 먼저 바닥에 한글로 ‘의미가 없다’고 쓴 뒤 맨몸에 면도크림을 가득 바르고 관객들에게 면도를 해주도록 유도하였다. 성능경은 특유의 퍼포먼스 방식대로 먼저 부채에 적은 축고문을 허공에 낭독한 뒤 소지처럼 태우고 나서 맨몸에 스포츠맨처럼 무릎보호대와 두건 등을 착용하고 물구나무 선채로 메시지 읽기, 화분의 나무를 뽑아 거꾸로 심기, 훌라후프 돌리며 탁구공에 적은 메시지들을 낭독한 뒤 관객들에게 고무줄 새총으로 쏘기 등 일련의 행위를 진행하였다. 비엔날레를 찾은 관객들은 이미 작가의 작품으로써 형상화되어 있거나 시각이미지로 제시되어진 전시작품들과는 다른 직접 현장에서 행위와 신체로 진행되는 퍼포먼스에 동참하면서 고 색다른 경험들을 즐겼다. 이번 퍼포먼스페스티벌을 기획한 김광철이 광주행사 후 안양으로 이동하면서 페이스북에 올린 행사개최 후 소회를 참고해 볼 수 있다. “9월 5일부터 시작하여 9월 11일까지의 광주에서의 국제퍼포먼스아트페스티발이 자평하긴 그러하지만 대다수의 작가들과 관객으로부터 대단히 성공적인 페스티발이었다고 평가를 받았다. 첫 번째여서 진행에 대한 미숙을 꼬집는 분도 계셨다. 개막식, 시상식, 심포지움, 세미나, 4일간 5개 장소에서 50여작품들이 광주에서 펼쳐졌다. 매일 정식 또는 자체적으로 파티가 이어졌고, 다큐멘터리팀의 열정어린 기록과 작가들의 인터뷰, 판아시아네트워크의 퍼포먼스아트 아카이브전시, 전남대에서의 작가 강의, 40인승 버스로 광주문화탐방 등등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15개국 51작가가 넘는 퍼포먼스아티스트들의 열정어린 작품들이 펼쳐졌다. 수많은 단체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후원과 협찬, 그리고 각 개인의... 애정 어린 후원과 더불어 8명의 여학생으로 이루어진 전남대 조선대 학생들이 알바와 수업에서 시간을 쪼개 실무에 합류하였으며, 10명의 역시 조선대, 전남대 학생들이 스텝으로서 힘겨운 일을 도맡아 진행하였다. 내 스스로 단순하기보단 복잡성을 추구하는 편이라 어느덧 진행을 하면서 행사 1주일 전에 흔히 말하는 멘붕상태에 이르기도 하였다. 이때 나의 부족한 점을 처절하게 채워준 동지 박경화님과 류형종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대회장 윤장현님, 집행위원장 류환님 외에 모든 운영위원들께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 축제는 성대하게 그리고 드라마틱하게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대규모 국제퍼포먼스아트페스티발의 시작이 광주에서 첫발자국을 찍었다. 거론되지 않지만 너무도 많은 이들에게 격려를 받았으며 감사 드린다. 마지막으로 흔쾌히 광주에 온 국내 국외 모든 작가에게 감사드리며 역시 안양에서의 교류전으로서 독립적이지민 함께 뜻을 같이하고 함께 네트워크를 통해 시작된 안양 스톤앤워터에게 훈훈한 감사를 드린다” - 김광철 페이스북 (2012. 9. 13)에서 옮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