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유천지; 밤하늘 달빛에 물들다’ 김단비 개인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문희영 작성일22-11-15 10:37 조회1,410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김단화 <별유천지(別有天地)>, 2022, 광목천에 채색, 금박, 40x40cm ‘별유천지; 밤하늘 달빛에 물들다’김단비 개인전 2022.11.15-11.24 / 예술공간 집 “마음속에서 항상 존재했던 풍경들은 나의 상상과 연상에 의해 시공을 초월하는 내면적 심상으로 그려지며, 마음을 통해 비쳐지는 자연을 화면에 옮겨 놓음으로써 별유천지(別有天地)를 펼쳐내었다. 일련의 작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면서 실재(實在)로 이러한 별세계가 존재하길 원하는 나의 꿈과 희망을 이번 작품에 담았다. 작품 ‘별유천지(別有天地)’ 시리즈의 특징은 다채로운 색채 속에서 화면에 첩첩이 중첩된 산세(山勢)와 능선을 부드럽게 이어주고 전통적관념산수(觀念山水)를 바탕으로 하여 현대판 산수의 세계를 보여 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 김단비 작가노트 중 마음 속에 존재하는 이상의 세계가 펼쳐졌다. ‘별유천지(別有天地)’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풍경을 구축해 온 김단비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 세상 밖의 다른 세계로, 속세와는 달리 경치나 분위기가 아주 좋은 세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별유천지(別有天地)’의 모습을 시각화한 그림들이다. 한국화를 전공한 김단비 작가는 유년시절부터 상상과 공상을 좋아했다. 신비함과 설레임을 동반하는 밤하늘, 뭉게굴음, 물결과 같은 구체적인 사물들과 자연의 형상을 늘 꿈꿔왔기에 자연스레 그림 속 세상이 되었다. 자신의 상상과 함께 한국화라는 전공의 영향을 받은 우리 옛그림이 만나 작가만의 독특한 풍경이 완성된 것이다. 그렇게 옛 그림에 뿌리를 둔 김단비 작가의 그림은 산수화의 형식에 자신의 주관적 시선을 잘 버무렸다. 보이는 것 너머 마음을 통해 느껴지는 미지의 세계를 꿈꾸며 알 수 없고, 볼 수 없는 것들이지만 상상속 무한한 세계를 펼쳐보려 했다. 전통 산수화에서 보여지는 첩첩이 중첩된 산세와 능선은 현대판 산수로 변모했다. 색채도 한껏 화려해지며 마치 초월적 세계처럼 느껴진다. 다채로운 색채와 수려한 곡선들이 자아낸 화면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은 이상향의 풍경을 탐구해가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김단비 작가는 “일련의 작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면서 실재로 이러한 별세계가 존재하길 원하는 나의 꿈과 희망을 이번 작품에 담았다.”면서 “옛것과 새것이 만나 절묘한 작용을 이루기는 어렵다. 옛것이 단순히 새것을 만들기 위한 매개체로 사용되거나, 옛것의 ‘아우라’에 갇혀 새것이라 부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인의 작업은 전통과 현대의 접점을 절묘하게 유지시켜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찾아 재해석해 보고자 한다.”고 이번 전시의 작품들에 대해 말했다. 김단비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부(한국화전공)를 졸업하고 석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8년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입주작가, 2019 의재창작스튜디오 레지던스프로그램 입주작가로 활동하였으며, 서울특별시청, 광주광역시 남구청, 광주시립미술관, 조선대학교병원, 미즈피아병원, 광주선한병원, 광주상무병원 등에 작품이 소장되었다. - 문희영 (예술공간 집 관장) 김단화 <별유천지(別有天地)>, 2022, 광목천에 채색, 금박, 40x40cm 김단화 <별유천지(別有天地)>, 2022, 광목천에 채색, 금박, 20x20cm 김단화 <별유천지(別有天地)>, 2022, 광목천에 채색, 금박, 90x90cm 김단화 <달님에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질까>, 2022, 광목천에 채색, 금박, 50x50c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