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광주비엔날레 지역 참여작가 근작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미연 작성일08-04-03 09:39 조회9,376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지난 1995년 첫 창설행사 이후 모두 6회의 행사를 치룬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했던 지역 연고 참여작가들의 최근작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 중에 있다. 광주비엔날레가 상설 홍보자료관을 개관하면서 그 시설 중의 하나인 기획전시실에서 역대 광주 연고작가들을 초대하여 최근 활동을 근작들을 통해 소개하는 개관기념전을 마련한 것이다. 이들 작가 가운데는 광주에 꾸준히 기반을 두고 활동하면서 자주 만나왔던 작가들도 있지만, 수도권 등 타지에서 활동하는 경우에는 평소 작품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작가들도 있고, 그룹으로 프로젝트 성격의 작품을 출품하여 개별 작품을 소개하지 못했던 경우나, 최근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작가들까지 개개인의 작품세계를 그대로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다만, 제4회부터는 본전시와 특별전의 구분을 두지 않는 전시구성이었더라도 전시공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본전시격의 전시에 참여했던 작가들을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에 다시 만나게 된 작가 가운데 광주비엔날레에 두 번 참여했던 손봉채(1997년 제2회, 2006년 제6회)의 경우, 최근 스테인레스 금속판을 몇 겹의 꽃잎처럼 정교하게 투각 처리하여 피고 오므리는 작동을 반복하도록 한 최근 키네틱 설치작품을 선보이고 있고, 김혜선(제2회, 1997년)은 이전의 다큐 사진작업들과는 달리 영상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아트를 시도한 작품을 출품했으며, 하성흡(제2회, 1997년)의 경우에도 광주 현대사의 역사적 소재와 현재의 일상소재들을 바탕색을 달리한 작은 수묵화들의 집합형식으로 벽면가득 이어붙인 작업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정선휘(제5회, 2004년)는 타이머 설정에 의해 라이트박스처럼 그림 뒤 LED조명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회화 소품들을 전시하고 있고, 정한울은 세 개의 거칠면서도 절제된 표면처리 검은 캔버스들 앞에 이끼 낀 돌맹이를 올려놓은 좌대를 설치하고 묵언 중의 경쇠소리가 반복되도록 음향설치를 곁들여 적묵의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이번 근작전은 4월 1일 시작되어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데, 초대된 광주비엔날레 역대 참여작가들은 아래와 같다. 제1회(1995) : 우제길, 신경호 (홍성담 출품 못함) 제2회(1997) : 손봉채, 하성흡, 김혜선 제3회(2000) : 강 운 제4회(2002) : 박문종 제5회(2004) : ‘그룹 SAA’- 조근호, 안유자, 신철호, 장한울 (강원 출품 못함) ‘환경을 생각하는 미술인모임’- 김숙빈, 김영태, 박태규, 정선휘 배동환, 백순실 제6회(2006) : 김상연, 손봉채, 정기현, 진시영 전시문의 : 광주비엔날레 홍보사업부 062-608-4221 / biennale@gb.or.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