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개인전; ‘생성지점_이곳과 저곳’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문희영 작성일24-08-10 12:05 조회994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윤세영 <생성지점 Becoming Space>, 2024, 장지에 석채, 분채, 흑연, 레진 윤세영 개인전; ‘생성지점_이곳과 저곳’ Becoming Space_ The world and the universe 2024.08.09-08.18 / 예술공간 집 윤세영 작가의 열두번째 개인전 ‘생성지점_이 곳과 저 곳 Becoming Space_ The world and the universe’가 8월 9일부터 18일까지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예술공간 집에서 열리고 있다. 광주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윤세영 작가는 한국화를 전공했다. 현시대의 미술에서 재료적 장르 구분이 모호하지만, 작가는 한국화 재료만이 가진 특수성이 작품 주제의 표현에 내밀한 긴밀성을 가지고 있기에 한국화 재료는 작가에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윤세영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한국화의 ‘석채(미세한 돌가루)’라는 재료는 단시간에 원하는 색감을 보여주지 않는다. 오랜 시간 쌓아 올려야만 색이 발현되고, 원하는 표현이 되기까지 많은 인고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윤세영 작가가 꾸준히 보여주고자 하는 ‘사람의 몸’이나 ‘초자연적인 시간의 형상’을 나타내는데 가장 적확한 재료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신작들 대부분 이러한 과정을 거쳐 긴 시간 매진해 온 작품들이다. 작품들은 ‘생성지점’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평면 회화들은 스스로 증식해 나가듯 전시장 벽면에 길게 설치되어 있다. 윤세영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중력과 리듬에 대한 새로운 생성지점을 표현하고자 한다. 중력을 거스르는 소리들이 제각각의 방향으로 튀어 오른다. 무거운 음들은 오히려 가볍게 통통거리고 가벼운 음들은 오히려 무겁게 퉁퉁거린다. 소리의 오르내림은 그들만의 색으로 파장을 만든다. 중력이 존재하지 않는 진공 상태의 몽롱한 세계. 엇과 정의 어긋남이 조화롭게 박자를 맞추는 놀라운 리듬의 세계. 200bpm으로 두근거리는 내 심장 박동이 붓을 움직여 새로운 생성지점 Becoming Space 을 만들어 낸다."고 이야기했다. 전시기간 동안에는 두 차례의 작가와의 대화도 열린다. 8.10(토)은 오후 4시, 8.13(화)는 오후 7시 각각 관객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세영 작가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독일, 서울, 광주 등에서 12회 개인전과 함께 다수의 단체전, 기획전, 특별전에 참여했다. 2019 독일 뮌헨 Villa Waldberta 국제 레지던시, 2018 광주시립미술관 국제 레지던시 작가로 참여하였고, 주요 경력으로는 2018광주비엔날레 본전시 참여작가와 2018 빛- 하정웅 청년작가상, 제22회 광주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낯설고 푸른 어둠 속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빛을 통해 시간의 양면성, 즉 소멸을 포함한 <생성 지점 Becoming Space>을 평면 회화와 설치 작품으로 구현하고 있다. - 문희영(예술공간 집 대표) 윤세영_<생성지점 Becoming Space>, 2024, 장지에 석채, 분채, 흑연, 레진 윤세영_<생성지점 Becoming Space>, 2024, 장지에 석채, 분채, 금분 윤세영_<심장 속에 심장 The heart in the heart_ Becoming Space>, 2024, 장지에 석채, 분채, 흑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