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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재환 개인전-몽상가 '기억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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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작성일18-01-29 18:24 조회1,9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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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재환의 몽상가-기억의 스토리개인전



    "
    안개 낀 도시를 헤매는 서투른 여행자"

    위트 넘치는 인물상들과 상황연출로 조형적 구성미와 세상 얘기꺼리를 전해주는 위재환의 여섯번째 개인전이 영무예다음갤러리에서 '기억의 스토리'라는 이름으로 210일까지 열리고 있다.

    한겨울 추위와 미세먼지 상태가 지극히 불량한 요즘 바깥 날씨와 우연찮게 맞춰진 듯 대부분 방진마스크를 착용한 채 낯선 세계를 조심스럽게 살펴나가는 탐험자의 복장들이다. 원초적 순수미를 대비시키려는 듯한 준마 위의 어린아이나 전광석처럼 빠르게 헤엄쳐 나가는 상어 등에 올라탄 채 지느러미를 붙들어 잡고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도 있지만 대개는 불확실한 세계에 불시착한 이방인 같은 모습이다.

    그 스스로 규정지을 수 없는 무한 창작세계나 미지의 세상살이에 대해 부딪히고 도전하며 헤쳐 나가는 그 자신의 자소상이자, 복잡다단한 현대 문명사회를 살아가는 세상사람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비춰 보이면서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조형적 메시지일수도 있다.

    "이 몽상가에게 여행의 종점을 안내하고 싶지는 않다.. 잃어버린 유토피아, 즉 아무 걱정 근심 없는 행복한 공간을 찾기 위한 수단을 몽상가에게 맡겨본다.. 후회하지 않을 삶의 본질에 대한 종착역을 고민할 나의 상대는 몽상가일뿐...”

    독자적 예술세계를 개척해 나가야 하는 청년기 창작의 고뇌와 형상적 언어의 연출과 상상의 즐거움, 정겨운 가족과 더불어 세상을 힘차게 살아가고자 하는 자연인으로서 생활의지와 꿈을 담아낸 작품들이 마음 속 많은 이야기를 건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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