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서양화단에서 독특한 인물화의 세계로 일가를 이룬 중진작가 정승주 교수의 작업실은 광주 금호지구에서 서구문화센터 길 건너편 금호동 주택가의 3층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30여년 직장이기도 한 전남대학교 후문 앞에서 2년전 이곳에 3층 건물을 지어 옮겨 왔다. 각 층별로 35평 정도씩인데 1층은 세를 내주고, 2층과 3층을 작업실과 작품보관실, 서재 등으로 나누어 쓰고 있다.

사랑과 환희, 그리움을 담은 서정적 인물화를 추상과 구상이 혼합된 개성있는 화면으로 담겨진 정 교수의 작업들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