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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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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법원에서 지산유원지쪽으로 난 길을 타다 중간만큼에서 왼쪽 골목같은 길로 접어들면 당산나무가 있는 묵은 마을이 있고 산자락 아래께 언덕에 한국 근대화단의 거목이었던 고 오지호 화백의 초가와 작업실이 있다. 오 화백이 손수 설계한 대문옆 판자집 화실은 본채인 초가에 비해 크게 튀지 않으면서 서로 벗하고 있는데, 지금은 차남 오승윤이 소품작업실로 쓰고 있고, 골목을 타고 올라 조금 웃집인 2층 양옥에는 작가의 대작 작업공간이 있다. 아담하면서도 자연채광이 썩 좋은 아래 작업실에는 화려한 원색면과 패턴화된 문양들이 주로 사용된 '풍수' 연작 소품들을 볼 수 있고, 웃집 2층 넓은 방에서는 이전의 큰작업들과 함께 제작 중인 대작들을 미리 만날 수 있다.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 연락처 : 062-222-7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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